제주도 강명균 환경정책과장이 '2023년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대회'에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추진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관리 등 환경 분야에서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제주도에 따르면 강명균 과장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7월까지 제주의 폐기물 정책을 총괄하는 생활환경과장(현 자원순환과장)을 맡았다. 이후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와 ‘1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소각 및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생활자원회수센터 설립 등 안정적 폐기물 처리를 위한 기반 시설
환경 단체인 제주자연의벗이 '생물종을 법인격으로 파격적으로 격상시키는 생태법인 제도 도입'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제주도는 지난 13일 제주의 환경·생태적 가치를 지키고 국내 생태환경 정책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기 위해 '생태법인' 제도를 도입하고, 남방큰돌고래를 생태법인 제1호로 지정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생태법인은 해외에서 만들어진 개념이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생태법인은 그동안의 보호지역, 보호생물과는 결이 매우 다르다. 이전까지가 보호대상을 객체화하고 수혜를 주는 간접적
23일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표선고등학교 미리내(2학년 4반)는 10월에 열린 2023 세계자연유산축전 플리마켓에 참여해 얻은 판매 수익금 135만 원을 사유지 곶자왈 매입기금으로 기탁했다.표선고 2학년 4반 학생들은 ‘두린벨들이 모여 미리내로(어린별들이 모여 은하수로)’를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미리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미리내는 평소 버려지는 폐플라스틱 등을 활용해 다양한 모양의 화분을 제작하거나 곶자왈 탐방을 가는 등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았다.유네스코 학교와 함께 3차례의 곶자왈 탐방, 업사이클링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도농아복지관의 협조를 받아 23일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도내 청각장애인 어르신과 함께 박물관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핵심 전시물 7종에 대한 수어해설 영상 콘텐츠 제작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도내 청각장애인들이 박물관을 누리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초청 형식으로 마련했다.항공우주박물관은 전문 수어 통역사의 해설을 보면서 전시를 이해하고 직접 만지며 느껴보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프로그램은 △수어 해설사와 함께하는
제주도는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여성폭력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 및 사회적 관심 제고를 통한 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여성폭력 추방주간 행사는 일상 속에서 지나쳐온 폭력에 대해 도민사회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폭력 예방에 동참을 촉구하고자 시행되고 있다.제주도는 다가오는 여성폭력 추방 주간(11월25~12월1일)에 맞춰 이달 5일부터 12월 4일까지 라디오방송을 통해 여성폭력 예방 홍보를 하루에 3차례 진행하고 있고, 폭력예방주간과 맞춰 제주시와 서귀포 일대에서 거리 캠페인
자연기반해법을 통한 해양생태계의 보전을 통해 어떻게 지역사회의 권리와 인권을 증진할 수 있는지를 주제로 한 환경주제회의가 제주에서 열린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세계인권선언 75주년 '인권의 날' 주간을 맞아 30일부터 내달 1일꺼지 이틀간 아스타호텔에서 ‘2023 제주인권포럼'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2023 제주인권포럼 환경주제회의는 해양생태계가 극심한 오염으로 황폐해지는 상황에 해양생태계를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인류 존망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로 주목받으면서 해양생태계 보전이 인권의 증진과 크게 맞닿아 있는 현실을 알리고자
제주도는 2024년 개원 10주년을 맞는 도내 유일 재활전문 공공의료기관인 제주권역재활병원이 도민들에게 양질의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공헌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재활의료기관이란, 장애인 건강권법 제18조에 따라 의료법 제3조제2항제3호 병원급 의료기관중에서 재활의료를 행할 목적으로 지정된 병원으로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기관 중 시설·인력·장비 등을 갖춘 병원을 지정하고 있다.2014년 1월 개원한 제주권역재활병원은 지상 7층, 138개 병상 규모로 장애인 등 재활치료가 필요한 도민들에게 적절한 재활치료와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
서귀포시는 지난 21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올해 지자체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더없는 행복, 지극한 기쁨’, 블리스(Bliss) 어린이 합창단'이 장려를 수상했다고 밝혔다.블리스 어린이 합창단은 서귀포시 가족센터에서 다문화자녀들이 음악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며 자신감 향상, 사회성 발달 등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및 외부기관의 공연초청에 적극 참여해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있다.서귀포시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장려를 수상하면서 행정안전부장관상과 함께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3000만
제주 소방안전본부가 길잃음·치매노인 실종사고 발생에 대비해 119구조견을 활용한 수색 구조훈련을 실시하며 촘촘한 인명구조 체계 구축에 나섰다.제주소방안전본부 119구조견대는 도내 실종신고 다발지역 총 4곳 중심으로 수색훈련을 실시해 사고유형 및 지역별 특성에 맞춰 구조역량을 강화했다.119구조견대는 지난 5월과 9월 노꼬메오름 일대 및 곶자왈 일대에서 발생한 길 잃음 사고 현장에서 등산객 등 총 4명을 구조한 바 있다.제주 지역에서는 길잃음 등 각종 산악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이번 훈련에서는 실종자의 소재 위치가 불분명해 광
한밤중 흉기를 들고 길거리를 배회하던 50대가 출동한 경찰을 위협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인 지난 22일 오후 11시 45분쯤 제주시 도두동의 한 편의점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출동한 경찰에게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가 현장을 이탈하자 추적에 나선 경찰은 23일 오전 1시 45분쯤 그의 인근 거주지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체포 과정에서 A씨는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을 위협했고 이를 제압하려던 노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해 검찰이 당선 무효형을 구형했다.오영훈 지사에 대한 검찰 구형은 지난해 11월24일 검찰의 불구속 기소 이후 16차례 공판 끝에 기소 1년 만인 이달 22일 이뤄졌다.이번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는 내년 1월10일 예고됐다. 관련 법률에 따라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오영훈 지사의 당선은 무효가 된다. 또 형량에 따라 5년·10년간 피선거권도 박탈된다.이날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의 심리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 오영훈 지사에 대해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제주 지역 인구변화 분석과 향후 과제'(연구책임자 강권오 연구위원)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는 제주 지역의 인구환경 변화를 진단하고, 향후 제주지역의 인구문제 대응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연구에서는 제주 지역의 인구현황 및 변화를 각 인구요인별로 나눠 분석했으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제주 지역의 현안 문제와 향후 과제를 도출했다.구체적으로 인구 일반현황 및 인구구조 현황 분석, 지방소멸위험지수 분석 등과 함께, 인구 변화의 자연적 요인(출생, 사망)과 사회적 요인(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제13회 제주4․3평화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역사학의 시선으로 본 ‘해방 3년’, 그리고 4․3'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 6명이 발표한다.포럼 첫째 날 오후 5시에는 한국 현대사 연구의 대표적인 석학이며 오랫동안 제주4․3을 연구해온 역사학자 서중석(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전4·3중앙위원)의 ‘해방 3년사와 제주4·3’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있고, 오후 6시 30분부터 개회식이 열린다.둘째 날 24일은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제1세션은 ‘해방, 냉
제주도가 자연에 법인을 적용하는 '생태법인'을 도입하기 위해 제주특별법 개정에 나선 것과 관련해 도내 환경단체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제주도는 최근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자연에 법인을 적용하는 '생태법인'을 도입하기 위한 입법 절차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생태법인 제도 도입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22일 성명을 통해 "이번 생태법인 도입은 생태적 가치가 뛰어나 보호할 가치가 있는 자연환경이나 동식물에 법인격을 부여하는 것은 국내에서 최초의 시도이자 환경권을 인간 이외의 존재까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응급환자의 정확한 상태 파악과 적절한 이송병원 선정을 위해 내년 한국형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Pre-KTAS) 도입에 앞서 준비에 나서며 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방안을 모색하고 있다.Pre-KTAS는 병원 전 단계와 병원 단계 사이의 응급환자 분류체계를 일원화하고, 119구급대가 응급환자를 증상별로 적절한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분산 이송하도록 해 환자 수용 거부 문제를 해결하고자 내년에 도입될 예정이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구급차 탑승 응급의료종사자인 119구급대원 총 252명을 대상으로 병원 전 단계 응급
서울(가락, 강서), 인천, 수원 등 도매시장 특별단속 결과 22개 위반업체에서 비상품 감귤 9톤이 적발됐다.제주 자치경찰단이 서울 등 도외 소비지 도매시장에서 규격 외 감귤(비상품감귤) 유통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약 9톤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2023년산 노지감귤 출하 시기에 맞춰 크기가 상품규격에 맞지 않거나 품질검사 미표시 등 규격 외 감귤 유통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감귤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품질 감귤 출하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자치경찰단은 지난 14~16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수년간 무면허 치과진료를 하고 수억원을 벌어들인 6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40대 B씨와 50대 C씨를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조사 결과 A씨는 의사면허 없이 2016년 12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약 6년간 300여 명의 노인들을 상대로 임플란트와 교정, 각종 보철치료 등을 해주고 6억원 가량을 불법 취득한 혐의다.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단독주택 1층에 치과 진료에 필요한 엑스레이 장비 등 의료기기와 의료용품을 갖추고 노인들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18세기 초 제주목사 이형상의 주요 행적과 자취를 되새기는 학술세미나 ‘제주목사 이형상이 제주에 미친 영향과 후대의 기억’을 오는 23일 오후 1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시청각실(모다들엉관)에서 진행한다.병와 이형상은 1701년(숙종 27) 11월, 제주목사 겸 병마수군절제사로 제수돼 다음해 3월 제주도에 도임(到任)한다.그는 약 1년의 길지 않은 재임기간 동안 해박한 통찰력으로 제주의 사회․경제․군사(국방)․교육 등 각 부문을 개혁해 나간 실천적 관료였으며, 제주에 만연한 음사(淫祠) 철폐 및 풍속 교화, 의
사단법인 제주동물친구들(제동친)은 11월 강좌로 '동물에게 친절한 세상을 꿈꾸는 랩퍼, 박하재홍의 동물복지 이야기'를 예고했다.이번 11월 강좌는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거인의 정원(제주시 대원길 58)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제주동물친구들은 강좌에 앞서 "이번 주제는 소중한 나의 반려견에 대한 사랑을 유기동물이나 농장동물, 관광동물에 대한 사랑으로 확장시킬 수 있게 생각을 넓혀가며 희망으로 즐겁게 노래하며 힙하게 다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신청 방법은 동물을 사랑하는 제주도민(성인, 청소년, 가족
제주시 애월읍 인근 산록도로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해 2명이 부상을 당했다.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1분쯤 제주시 애월읍 노꼬메오름 인근 산록도로에서 소나타와 아반떼 승용차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운전자 50대 A씨와 B씨가 각각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