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물위생시험소는 농장에서 사육하는 우제류와 도축장 출하 돼지를 대상으로 20~30일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에 따른 모니터링 검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모니터링 검사는 10월 4일~이달 14일 하반기 구제역 일제접종기간에 백신 접종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평시 백신접종 프로그램 이행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올해 5월에는 구제역이 4년 3개월만에 충북지역에서 발생하는 등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점을 감안, 농장에서 사육 중인 우제류뿐만 아니라 도축장 출하축(소, 돼지)에 대해서도 검사를 확대한다.검사결과 백신
제주도가 전국적인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기간(11월13~12월8일) 운영에 맞춰 빈대 사전 예방을 위해 집중 방제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현재까지 제주 지역에는 빈대 신고 등 빈대 발생 예후는 없지만 선제적인 방역을 추진해 도민과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관련해 제주도는 지난 13일 도민안전건강실장을 필두로 한 ‘빈대 대응 합동대책반’을 구성한데 이어 16일 1차 회의를 개최해 각 부서별 대응 방안과 협력을 모색했다.합동대책반은 사회재난과가 총괄하며, 방역 관련은 건강관리과에서 맡았다. 제주도는 각 부서별로 내달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중증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제주도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논의하며 지혜를 모으기 위한 원탁회의가 열렸다.제주도는 18일 오후 2시 호텔샬롬제주에서 '제주 필수중증의료 질 향상을 위한 도민 원탁회의'를 진행했다.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병원, 서귀포의료원, 제주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원탁회의는 이날을 시작으로 12월 2일과 3일에 걸쳐 총 3차례의 논의를 이어간다.이번 도민 원탁회의는 지난 10월 참가자를 공개 모집했고, 신청자 158명의 성별․연령별․지역별을 고려해 무작위로 120명(도민 84명,
제주 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 도내 곳곳에서 산발적인 우박이 내려 농작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작물별 적정 관리를 당부했다.우박은 이날 오후 1~3시 사이 강한 소나기와 천둥, 번개를 동반했다.제주시 한림읍 한림리·옹포리·명월리, 봉개동, 회천동, 구좌읍 덕천리, 서귀포시 중문동 및 대포동 일대 등에 직경 10mm 내외의 우박이 10분 정도 내렸다.우박은 봄에서 여름으로 접어드는 5~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11월에 발생했다.국지성이 매우 강해 같은 읍면에서도 특정 마을에만 발생하는 등 그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16일 제주벤처마루 대강당에서 제주도 성평등협의회 임직원 대상으로 ‘새로운 변화, 큰 행복, 더 큰 JTP’라는 주제로 성평등 문화확산 행사를 열었다.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과 제주테크노파크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류재식 제주청렴교육아카데미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양윤전 노무법인 서강 노무사의 ‘성평등 확산’ 주제 특강, 도내 활동 음악인들로 구성된 조이가락, 그레이스풀보이스의 힐링콘서트 공연으로 진행됐다.제주도가 지원하는 성평등 문화확산 사업은 올해 성평등협의회 기관별 특화사업 프로그램으로
도로교통공단은 ‘사람 중심의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선도할 역량있는 인재를 공개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모집 분야는 환경관리(14명), 시설관리(13명), 보안안내(1명)이며,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블라인드 방식을 통해 선입견 없이 능력 중심의 채용을 추진한다.제주의 경우 제주지부와 TBN제주교통방송이 환경관리 분야에서 각각 1명씩 모집하며, 조경기능사 이상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합격자는 3개월의 수습기간을 거치게 되며 근무평가를 통해 정식 임용될 예정이다.응시원서 접수기간은 15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로,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은 지난 15일 주식회사 카카오에서 곶자왈 보전 기금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곶자왈사람들에 의하면 카카오는 제주의 환경 보호와 지역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사업을 꾸준히 지속해 오고 있다. 카카오는 공동체의 기후 위기 대응 원칙을 수립하고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를 발표학도 했다.또 지난해부터 제주 오피스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RE100을 달성하는 등 환경 경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곶자왈사람들은 "기탁된 기금은 곶자왈 보전을
같은 소속 당원을 상대로 허위 성추문을 유포한 국민의힘 제주도당 전 당원 3명이 항소심에서 '범행 동기가 비열하고 수법이 집요하다'는 이유로 항소심에서 오히려 형량이 늘었다.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오창훈 부장판사)는 16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국민의힘 전 당원 A씨와 B씨, 불구속 기소된 C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했다.법원은 A씨에게는 2년 6개월, B씨 징역 1년6개월, C씨 징역 1년을 선고했다.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6월 30일 A씨에게 징역 1년, B씨 징역 8개월, C씨 징역 6월
제주4‧3평화재단이 계간으로 발간하는 기관지 '4‧3과 평화'가 최근 2023년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인쇄사외보 부문_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과 ‘올해의 상 기획 부문 한국사보협회장상’을 수상했다.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국내 국가기관 및 공·사기업과 기관 단체의 홍보, 출판물 등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평가하는 콘테스트다.제주4‧3평화재단이 출품한 '4‧3과 평화' 50~52호에서는 4·3의 현재적 의미, 4·3 왜곡·폄훼 관련 현안 등을 ‘특
세계인권선언 75주년 '인권의 날' 주간을 맞아 제주평화인권연구소왓 및 9곳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협력·주관하는 ‘2023 제주인권포럼’이 열린다.이번 포럼은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2일간 아스타호텔에서 진행된다.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제주인권포럼은 ‘불평등을 넘어, 함께 사는 섬’을 핵심 메세지로 정하고 평화와 인권의 섬이라는 사회적 비전을 세워가기 위한 주요 인권의제들을 발굴하고 제주 지역 내·외 다양한 교류의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게 된다.행사에선 도내외 다양한 인권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되고, 특별세션으로 국가인권위
전체 개체수의 73%가 급감했던 제주 지역 노루 개체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16일 제주 세계유산본부에 의하면 노루 개체수 조사를 통해 제주 전역에 480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이 파악됐다.이번 결과는 지난해 조사된 4300여 마리에 비해 500여 마리가 증가한 수치다. 서식밀도는 평균 3.32마리/㎢로 2022년도 평균 2.96마리/㎢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올해 노루 개체수 조사는 9~10월 도내 6개 읍면(구좌, 조천, 애월, 남원, 표선, 안덕)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가 이뤄졌다.특히 최근 조사에서는 노루 개체수의 증
내년 1월 1일 한라산 야간산행이 허용된다.제주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갑진년 청룡의 해 첫 해돋이를 한라산에서 맞으려는 탐방객을 위해 새해맞이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한다고 16일 밝혔다.또한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를 예약하지 못한 탐방객들을 위해 어리목 및 영실탐방로 등은 1월 1일 오전 4시부터 입산(당초 입산시간 오전 6시)을 허용해 윗세오름 일원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악천후에도 탐방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유도 로프와 깃발 등을 설치한다.특히 20
제주 자치경찰단은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위해 도내 수험장 인근과 주요 교차로 교통관리 및 긴급수송 지원 등 특별 교통관리에 나섰다.제주자치경찰단은 제주경찰청과 사전 협의를 통해 도내 5개 시험장(제주여고, 중앙여고, 영주고, 남주고, 삼성여고) 일대의 특별 교통관리를 전담했다.이날 교통경찰 38명, 주민봉사대 30명을 투입해 고사장 앞 교통 혼잡 해소 및 수험생 탑승차량에 대한 주요 교차로 우선 통행을 지원했다.또한 싸이카 기동반(싸이카 5대)과 수험생 수송반(순찰차 3대)을 편성해 출근시간 차량 정체, 수
집으로 돌아가던 여중생을 쫓아가 강간하고 피해자 부모를 협박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피고인에 대해 검찰이 '형량이 적다'며 항소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방검찰청은 특수강도강간과 살인예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9)씨 사건 1심 재판부에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A(39)씨도 징역 12년을 선고한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A씨는 원심에서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면서 무려 69차례에 걸쳐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범행이 중대할 뿐 아니라 불특정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발전기금에 AI 체험용 기자재를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기증한 기자재는 JDC가 운영 중이던 ‘JDC AI 체험관’에서 사용하던 장비들로 체험관 운영이 종료되면서 기자재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학교 발전기금에 기증하게 됐다.이번 기증 기자재는 로봇과 VR 장비, 자율자동차 주행 시험장비, 노트북 등 41개의 기자재들로 약 7400만 원 상당이다.양영철 JDC 이사장은 “4차혁명 시대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AI 학습용으로 활용해 학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제주 지역 바다거북과 서식지 보전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가 구축된다.제주자연의벗, MARC(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 사단법인 자연의벗연구소 등 3곳 단체는 15일 제 1회 바다거북 보전을 위한 한-중-일 국제 포럼을 예고했다.제주도는 국내 유일의 바다거북의 산란지이며 주요 서식지다. 또한 매해 수십 개체 이상의 바다거북이 제주 해안에서 부상 또는 사체로 발견되고 있다.제주자연의벗에 따르면 2021년(32마리), 2022년(31마리) 그리고 올해는 10월까지 기준으로 34마리가 발견됐는데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이에 대해 제주
대중교통 수요가 많은 제주시내 구간에 도심급행버스를 운행한 결과, 하루 평균 탑승객이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는 지난 6월 2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도심급행버스 3개 노선의 탑승 인원을 집계한 결과 7월말 7만 2432명에서 10월말에는 9만 9479명으로 늘었다고 15일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3개 노선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7월 기준 2432명에서 8월 2620명, 9월 3064명, 10월 3209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제주시 동지역 대중교통수요가 제주도 전체 대비 61.5%를 차지하는 만큼 중복노선을
해양환경 단체 핫핑크돌핀스와 56개 시민사회 단체 활동가들이 전액 삼감된 해양생태계 보호 예산을 살려내기 위해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정부는 해양생태계 보전과 멸종위기 해양동물 보호 예산을 전액 삭감한 뒤 657조원 규모의 내년 국가 예산을 국회에 제출했다.해양보호구역 관리 예산은 수족관 고래 보호 및 동물복지를 위한 고래돌봄센터 건립 12억원, 남방큰돌고래 보호 및 국내외 교육, 홍보 등을 위한 생태허브 조성 20억원 등 제주 관련 예산도 포함돼 있다.이 예산은 현재 국회에서 심사 과정에 있는데, 만약 국회에서 살리지 못한
제주사회복지연구센터는 '제주 아동청소년 사회복지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아동·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공모 기간은 내달 1일 오후 6시까지이고 참가 자격은 제주도 아동청소년 만19세 미만(제주도에 주소를 둔 자)이다.공모 분야는 △아동청소년 관련 사회복지 조사연구 및 정책 개발 관련 △아동청소년 관련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훈련 관련 △아동청소년 권리보장 및 참여확대 방안 연구 등이다.참여 방법은 제주사
제주4·3 피해로 뒤틀린 가족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사실조사가 이뤄진다.제주도는 제주4·3사건 피해로 뒤틀린 가족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정정) 확대 신청 접수를 지난 7월 28일부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기존 희생자의 사망기록 기재·정정에 한정됐던 신청사항을 관련 법령의 개정에 따라 제적부 없는 희생자의 가족관계등록부를 창설, 사실상의 자녀와 희생자 간 친생자 관계 연결까지 확대해 신청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7월 28일 이후 현재까지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정정 신청 건수는 62건이다.취하한 1건을 제외하고 신청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