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유산본부는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정동벌립장 전승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제주도가 공개 모집을 통해 무형문화재 전승자를 인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상 종목인 정동벌립장(1986년 4월10일 제주도 무형문화재 지정)은 정동(댕댕이덩굴)이라는 식물 줄기를 이용해 만든 모자로, 2대 보유자인 홍달표 선생이 2022년 9월 명예보유자로 인정되면서 보유자가 공석인 종목이다.명예보유자는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고령 또는 건강상의 이유로 전수교육 등을 정상적으로 실시하기 어려운 경우 그간의 업적을 고려해 인정한다. 보유자
서귀포시 성산읍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성산중학교 동아리 '로드 투 성산'과 협력, 지난달 30일 고성리 사무소에서 청소년 도시재생 사업 제안 발표회를 열었다.로드 투 성산 동아리원 9명은 이번 발표회에서 지역 내 즐길거리 마련, 안전한 길거리 조성, 깨끗한 마을 조성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도시재생에 대한 제안사항을 발표했다.이어 동아리원들은 이러한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도시재생센터, 고성리 마을회, 성산리 마을회와 협의의 시간을 가졌다.로드 투 성산은 성산중학교 1학년으로 구성된 도시재생 동아리로, 도시재생센터의 마을리빙랩 프로그
기존 비상근 이사장을 상근으로 전환하고 기관장 평가를 실시해 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내용이 담긴 조례 개정안이 제주도의회에 제출됐다.제주도는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4·3평화재단 조례안)’을 30일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조례안에는 재단의 책임경영체계를 마련하고 도민과 유족들의 보편적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사회 구성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제주도는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20일 동안 입법예고 기간에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이번 4·3평화재단 조례안에 수정 반영했다.이를
제주테크노파크가 2년 연속 인권경영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제주테크노파크는 최근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2022년에 이어 인권경영 우수기관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그동안 제주테크노파크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부패리스크평가, 내·외부 이슈 분석, 임직원 부패방지 인식 개선 등의 부패방지 경영체계 구축에 힘썼다.인권경영 추진체계, 인권침해 구제절차 및 지침 공개, 인권경영 교육 등 인권경영시스템도 강화했다.한국경영인증원은 유엔(UN)의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 국가인권위원회의 공공기관 인권경영 지침,
제주 4·3 사건 관련 '산림녹화기록물'과 '사건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유네스코 사무국에 신청서가 제출됐다.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30일 제출했다고 밝혔다.문화재청이 제출한 등재신청서 상 기록물 명칭은 ‘진실을 밝히다: 제주 4․3아카이브(Revealing Truth : Jeju 4·3 Archives)’다.제주4·3 당시부터 정부의 공식 진상조사보고서가 발간된 2003년까지 생산 기록물이 대상이며, 억압된 기억에 대한 기록과 화해와 상생의 기록물들
제주개발공사가 본격적인 한파에 대비해 홀몸어르신,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한파 대응 지원에 나섰다.공사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파 대응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참여, 제주삼다수 500mL 2만 2000여 병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혹한에 앞서 겨울철 한파로부터 민감·취약한 가구를 보호하고자 마련됐다.공사는 올해 7월 폭염에 대비해 제주삼다수 2L 약 1만 4000여 병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에도 취약계층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지난 29일 대전 대덕구청에서 열린 기부물품 전달식에는 공사 송
제주도농아복지관은 제3회 제주시장애인게이트볼연맹장배 어울림게이트볼대회에서 ‘데프시니어’ 팀으로 출전, 1위를 수상했다고 전했다.이 게이트볼대회는 장애인들의 건강 유지와 여가 선용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생활체육활성화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하는 대회다.대회는 지난 25일 오전 8시 30분에 예선시합을 시작으로 14개팀 82명의 선수들이 자웅을 겨뤘다. 예선전은 3~4개의 팀이 조별 링크전을 진행한 뒤 상위 2팀씩, 모두 8팀이 본선 토너먼트로 진출했고 이 가운데 1등에서 4등까지 순위 경쟁을 벌였다.최종 1위를 수상
제주의 정체성을 간직한 도심 역사문화자원인 삼성혈에 대한 지역주민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무료개방 및 개방시간 연장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제주연구원 환경도시연구부 소속 이민주 부연구위원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도심 역사문화자원 활용 방향 : 제주 삼성혈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29일 발간했다. 쇠퇴한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도시재생의 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도심 역사문화자원을 지역주민들의 일상적 휴식 공간으로의 활용 방안으로 우선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이민주 부연구위원은 보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은행은 지난 24일 동복리 마을주민 30가구에 겨울철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이번 사업은 수요자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공사가 운영 중인 발전단지 주변 마을에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동복리 마을 취약계층에 필요한 겨울철 물품으로 전달됐다.공사 경영지원부 이승재 부장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은 물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제주은행 문종일 봉사단장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나눔의 가치 확
제주도는 29일 ‘제8회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해양환경 보호의 날’ 행사를 열고 지난 4월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지역 선주, 주민 등과 함께 범섬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문화재청은 문섬·범섬을 보호하고자 2021년 12월 8일 고시를 통해 출입이 제한되는 공개제한지역을 섬 지역에서(190만 412㎡)에서 해역부(919만 6822㎡)까지 확대했다.이에 따라 문섬·범섬 일대 해역은 어로행위, 갯바위 낚시 및 스쿠버 행위 등을 위한 출입이 제한돼 왔다.제주도는 공개제한지역 확대에 따른 해녀작업 불편, 낚시 및 스쿠버다이버
약국에서 판매하는 감기약 등을 구입해 마약류 원료 물질을 추출한 뒤, 필로폰을 제조해 투약·판매한 50대 마약 사범이 구속됐다.제주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마약 제조총책 A씨(56)와 B씨(51) 등 2명을 구속해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C(52)씨를 불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경찰은 지난 5월 필로폰을 투약했다며 마약수사대로 자수한 C씨를 상대로 B씨로부터 필로폰을 교부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나서 B씨를 추적해 검거했다.A씨는 해외 사이트를 통해 필로폰 제조과정을 알게 됐고, 지난해
제주도는 2024년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대표하는 핵심 메시지로 활용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는 참신한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전 국민 대상이며, 29일부터 내달 28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접수(gogi7777@korea.kr)받으며, 슬로건은 20자 내외로 1인 2건까지 접수 가능하다.슬로건은 4·3의 아픔을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가치로 승화해 온 제주인의 평화 애호의 마음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으면서,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는 내용이 함축적으로 표현돼
제주도가 세계인권선언(1948년 12월10일) 제75주년을 기념해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제주인권주간행사’를 운영한다.제주도와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인권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인권 관련 북 콘서트, 인권의 날 기념식, 제주4·3평화인권기행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2일에는 '사람이 사는 미술관' 저자인 박민경 작가를 초청해 ‘인권의 눈으로 그림을 보다, 읽다,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한라도서관에서 인권 북 콘서트를 진행한다.8일에는 세계인권선언문 낭독, 인권작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제주시의 한 오름 중턱에 설치된 불법 건축물이 적발된 뒤 5개월이 지났지만 '공소시효가 소멸돼 처벌할 수 없다'는 법리해석이 나오면서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상대보전지역인 원당봉 중턱에 지어진 불법 건축물과 관련해 제주시 측은 토지주에게 불법건축물 철거를 요구하는 통지문을 발송한 뒤 두차례 시정 명령까지 내렸지만, 경찰 수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도내 환경 단체는 "오름 중턱에 불법 건축물을 짓고 발각만 되지 않아 처벌받지 않는다면, 이후 대부분 제주도의 보전지역이 위기에 처하게 된다"고 비판했다.27일 제주MBC는 5개월
제주 자치경찰단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를 기원하는 100㎞ 제주 대장정 행사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이번 행사는 제주도 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주도체육회장배 전국승마대회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제주자치경찰기마대가 함께한다.자치경찰 기마대장과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 20명이 함께 기마퍼레이드를 펼친다. 제주대학교에서 출발해 제주마종부소(성읍), 서귀포산업과학고 교육마장까지 29일부터 2일간 1일 50㎞를 이동하며, 승마로 이동하는 총 거리는 100㎞에 이른다.기승단은 2025 아시아태평량경제협력
민주노총 제주지역 본부 임원 선거 결과 러닝메이트로 단독 후보로 나선 임기환 본부장 후보가 당선됐다. 수석 부본부장엔 임기범 후보, 사무처장엔 김경희 후보가 당선됐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지난 9월 22일, 민주노총 제주본부 14기(직선 4기) 임원 선거 공지를 시작으로 지난달 22일~26일 후보자 등록을 완료했다.이달 21일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7일간의 투표를 진행해 민주노총 제주본부를 이끌어갈 신임 지도부를 선출했다.이번 선거는 재적 인원 만1785명 중 7793명이 선거에 참여해 찬성 6658표, 반대 294표, 무효 841
제주도는 겨울철 재해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겨울철 폭설 및 한파 대응 농업분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최근 3년간 해마다 한파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만큼 피해 예방 및 대책을 사전에 수립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다.올 겨울철은 기온·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되나,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기온 하락 폭이 크고, 저기압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이에 제주도는 대설, 한파, 강풍 등 겨울철 재해에 대응해 인명피해 방지 및 농작물·농업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재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은 문순덕 원장이 27일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환경부에선 올해 2월부터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실행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것을 약속하자는 게시물을 올리고 후속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형태로 진행된다. 문순덕 원장은 제주관광공사 고승철 사장의 지목을 받아 릴레이에 참여했다. 일회용품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여 아름다운 제주만들기 문화가 정착하길 바라는 의미로 제주문화예술재단 김수열 이사장을 다음 릴레이 주자로 지목했다.문 원장은 “청정한 제주의 미래
제주에서 카지노 도박 자금을 둘러싼 중국인 간 감금·폭행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도내 카지노에서 사용할 자금을 높은 금리로 빌려준 뒤 이를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같은 국적 남성을 감금한 중국인 남성 5명이 모두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공동감금, 이자제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국 국적 30대 A씨와 공범인 20대 중국인 4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3일 오전 6시쯤 제주 연동의 한 호텔 객실에서 중국인 B씨를 약 2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B씨의 구조 요청을 받은 호텔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서귀포시 성산읍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24일 지역주민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성산읍 성산리 '2023 성산리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성산리 마을회, 성산리 부녀회 등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산리사무소 다목적실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내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기 위해 운영됐다.지역주민이 정성과 사랑으로 직접 담근 김장김치 120포기와 깍두기 300kg을 성산읍 성산리 노인회에 전달했다.임영철 성산리 이장은 "지역사회가 따뜻한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한 덕분에 김치 나눔 행사를 풍성히 잘 마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