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 공연을 마무리하는 경축음악회가 광복절인 15일 오후 8시 제주해변공연장에서 펼쳐진다.제주도와 사단법인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날 경축음악회는 ‘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제주 여름밤을 금빛 선율로 가득 채운다.사라 이오아니데스 하트만(미국)의 지휘로 제주국제관악제연합관악단이 무대를 채우며, 협연자로 트럼펫 김동민(한국), 테너 트롬본 피터 스타이너(이탈리아), 유포니움 2중주 스티븐 미드․미사 미드(영국) 등이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준다.도내 7개 합창단으로 구성된 제주국제관악제연
서귀포시는 8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 통통 튀는 아트데이 in 서귀포 다섯번째 시리즈 공연으로 아트프로젝트 나무꽃의 덩더쿵 펑키 공연을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아트프로젝트 나무꽃은 우리나라 전통 소리와 악기, 재즈와 클래식 연주자들이 모여 우리 전통국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가 어울어진 음악을 이야기로 담아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공연에서는 아름다운 섬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만나는 전통악기와 서양악기 그리고 전통음악의 리듬에 현대의 색채를 더한 무대를 관객들에게
서귀포시는 올해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제주지역 문화예술 단체 소리께떼의 '플라멩코×국악, 소리로 타오르다!' 공연을 오는 20일 오후 5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연다. ‘소리께떼’는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박석준, 플라멩코 댄서 최유미, 퍼커셔니스트 임진혁, 소리꾼 정애선이 2017년 함께 모여 제주에서 결성된 단체다. ‘소리께떼’는 플라멩코의 노래, 기타, 무용과 국악의 절묘한 크로스오버를 통해 이국적이면서도 전통적인 ‘한(恨)’과 ‘흥(興)’을 노래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에서는 소리꾼의 호
제주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7일까지 3일간 진행한 ‘2022년 제주 감귤염색 홍보 체험 행사’에 관광객과 도민 등 1800여 명이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제주 여름, 감빛으로 물들이고 치유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제주 선인들이 즐기던 갈옷의 우수성과 천연염색의 가치를 알리고, 전통을 계승 보급하는 천연염색 홍보 체험의 장을 마련해 소비자에게 행복한 치유의 경험을, 농가에게는 소득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감물염색 교육 및 체험, 전시, 갈옷 패션쇼, 치유프로그램 및 전통음식 체험 등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제74회 정기연주회가 다음달 1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상임지휘자 이동호가 지휘를 맡고, 광주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서윤진이 솔리스트로 출연한다.이번 공연은 가장 먼저 모데스트 무소륵스키의 '민둥산의 하룻밤'으로 문을 연다. 살아생전엔 여러 사건으로 인해 이 곡이 연주되지 못했지만, 사망한 지 5년 후 림스키 코르사코프에 의해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초연됐다.초연 당시에 엄청난 극찬을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작
서귀포시는 오는 17일 저녁 7시 서울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 '현대무용 스윙'을 서귀포예술전당 대극장에서 영상으로 상영한다. '현대무용 스윙'은 정통 뉴올리언즈 핫 재즈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하는 스웨덴의 6인조 밴드 ‘젠틀맨 앤 갱스터즈’와 뛰어난 테크닉과 섬세한 표현력을 가진 ‘국립현대무용단’ 무용수들의 경쾌한 춤이 어우러져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맥 더 나이프 Mack the knife’, ‘싱 싱 싱 Sing Sing Sing’, ‘인 더 무드 In the Mood’등 익숙한 클래식 재즈부터 새로운 스타일
제주아트센터는 8월 문화가 있는 날 '제주하모니' 기획제작공연으로, 오페라 '카르멘' 갈라콘서트를 28일 오후 7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갈라콘서트는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 메조 소프라노 ‘타티아나 비친스카야’을 초청, 오페라 '카르멘' 음악의 진수를 시민들이 함께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됐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부산과 제주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연진, 테너 양승엽, 바리톤 최신민, 체스싱어즈 등이 함께 출연한다. 반주는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허대식)가 맡는다. 오페라 '카르멘'은 조르주 비제의
한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2022년 전국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에 선정돼 하반기 동안 다문화 프로그램 '두드림(Do-Dream)의 소통' 어울림 문화학교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이에 지난 1일부터 모집 중인 '아동 통합 프로그램'에 이어 오는 9일부터는 도서관 이용·방문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을 위한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모집을 시작한다.각 세부 프로그램들을 주관하는 전문 기관들을 중심으로 소개하면 국제가정문화원과 함께하는 '가족과 함께 나누는 어울림 체험 교실', '이야기와 함께하는 어린이 체험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과 본격적인 관광 재개에 따라 관람객 유치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올해 7월까지 별빛누리공원의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 시기(6152명) 대비 3.5배가 증가한 2만128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에 따라 어린이날 축제 등 일부 행사가 대면방식으로 운영돼 풍부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상반기 현장체험 학습의 날을 운영해 공원 방문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 6월 노후된 보행로 정비 및 실내·외 환경정비와 방역활동을 진행했으며, ‘레비의 천문학’ 온라인 프
제주4‧3평화재단이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회장 유재건)과 공동 주최한 제4회 전국청소년 4‧3영어스피치대회가 많은 관심 속에 열렸다.지난 8월 6일 제주KBS 공개홀에서 열린 대회에는 전국에서 67명(도내 60명, 도외 7명)이 참가한 예선을 거친 18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열띤 경연을 벌였다.이날 대회는 세계 평화와 인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유네스코의 이념과 ‘평화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4‧3을 통해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4‧3평화재단과 한국유네스코제주협회(회장 이선화)가 공동주관하고, 교육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제
제주 현대미술관은 '김보희-the Days' 전을 오는 9일부터 미술관 본관 전관에서 연다고 8일 밝혔다.한국화가 김보희는 생명에 대한 경외를 바탕으로 자연과 일상의 순간을 독자적인 조형언어로 펼쳐왔다.전시 제목 ‘the Days’는 우리가 지내온 그날들, 지금 만나는 나날들로서 어떤 존재들의 특별한 시간을 뜻한다. 우리가 존재하는 한, 우리 각자에게 의미 있는 그날들이다.김보희는 작은 씨앗과 꽃에서부터 거대한 야자, 무한한 바다까지 자연과 생명 본연의 상태와 활기를 사실적인 형상과 생생한 색채로 구현한다.세밀한 관찰과 섬세한 붓질
제주연구원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제주문화중개소 운영 사업’의 ‘소중한, 참 괜찮은 특강’ 참가자 모집이 8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권역별 균형발전 시범사업(2018~2022)의 하나로 운영 마지막 해를 맞이한 ‘제주문화중개소 운영 사업’은 제주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화 관련 서비스 접근성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됐다. 문화서비스에 대한 주민수요, 즉 이용여건 개선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귀포시 동권역(행정동 기준)을 대상으로 공급자(강사)–공간(교육장)–수요자(참가자, 동호회)를 연결하는 문화예술교육 플
요즈음 예술이라는 것은 구매자의 취향을 사로잡지 못하면 인정받기 쉽지 않다. 그 자체로 의미를 담고 가치를 인정받아야 하지만 누군가에게 팔려야만 훌륭한 작품이 된다.미술 전문 유튜버이자 기믹 아티스트 김이베는 6일 오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오설록 녹차밭에서 게릴라 전시를 진행했다.4월부터 8월까지 매번 위치를 바꾸어 가며 진행된 이번 게릴라 전시는 상업화된 미술계의 흐름을 경계하기 위한 프로젝트다.녹차밭 야외 공간에서 열린 전시에는 김이베를 포함해 국제학교 학생 2명, 제주 출신 작가 2명, 외국인 작가 1명이 참여했다.한서정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시가 공동 기획하고 제작한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예술총감독 강혜명'이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오는 9월 3일, 4일 이틀간 각 1회씩 전석 무료 초대 공연이다.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4·3특별법 개정안 통과와 4·3희생자 배·보상 등을 이끌어낸 국민적 관심과 격려에 대한 보답의 마음을 담았다. 4·3희생자 유가족들과 도민들을 대신해 국민들에게 바치는 헌정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명실상부 문화 예술 본령의 무대에 오르는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을 통해 제주4·3을 전국으로 알리는
제주 한라도서관은 제주문학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23일과 30일 오전 10시 광운대 국어국문학과 고명철 교수와 함께 문학평론가 특강 ‘뼈꽃의 바다’를 진행한다.특강 첫날인 23일에는 ‘증언문학, 제주여성의 4․3증언서사’란 주제로 구술이 지닌 문학적 상상력을 주목해 제주 여성의 문학적 역할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30일에는 ‘시인 문충성, 제주의 허공, 그 매혹’이란 주제로 ‘제주바다’를 주요한 심상으로 제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일상을 풍요롭게 노래한 시인 문충성의 시 세계를 살펴본다.제주도민(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일상 회복을 위한 독서로 감정의 안테나 세우기’라는 주제로 독서를 통한 심리치료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일상 회복을 위한 독서로 감정의 안테나 세우기’프로그램의 세부 주제로는 기질을 알면 내가 보여요, 우리는 어떻게 지금의 우리가 되었는가, 과연 그들은 방해꾼들인가?, 분석하지 않고 존중하라, "있는 그대로의 나”로 총 5회에 걸쳐 운영된다. 운영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이며 제주시민 50명을 대상으로 심리학 전문가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제주
제주 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제3전시실에서 2022 노원문화재단 시각예술 신진작가 제주교류전 'Wave of arts'를 연다.이번 전시회는 노원문화재단과 제주문예회관이 우수 문화예술을 상호 교류하기로 협의해 마련됐다.노원문화재단 시각예술 신진작가 제주교류전 'Wave of arts'는 신진작가를 발굴·지원하는 ‘2022 노원문화재단 시각예술 신진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3명의 작가와 1개 팀의 작품 30여 점(회화, 도예)이 공개된다.흙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풀어낸 AUA(이승화, 최재훈,
스튜디오126은 강주현 개인전 '빈자리'를 소개한다. 스튜디오126은 제주시 원도심, 관덕로에 위치해 있다. 전시에선 3일~20일 18일간 설치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강주현 작가는 2021년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레지던시 결과 보고전으로 '관계의 비정형'이라는 개인전을 열었다. 작가에 따르면 삶에서 우리가 자리하는 시공간은 유동적이며 그에 따른 관계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태도, 심리도 변화한다는 것을 시각화한 전시였다. 관계란, 단절되고 새롭게 연결되는 과정뿐만이 아니라 축적된 경험을 재인식하는 단계도 포함한다는 의미는 이번 개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만나는 한국동요와 가곡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우리 노래' 공연을 오는 29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지원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공립우수단체 선정 사업'에 응모해 사업비를 지원받았다.한국동요 ‘과수원 길’, ‘파란마음 하얀마음’, ‘아빠 힘내세요’, ‘된장 한 숟가락’, ‘꼭 안아 줄래요’ 등 오케스트라에서 엄선한 동요와 한국가곡들을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다음날인 30일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과 강의실 등에서 지역 초·
서귀포시는 온라인 전시 플랫폼 ‘SSAM(Smart Seogwipo Art Museum)’을 오는 8일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 운영은 이중섭미술관, 기당미술관, 소암기념관 등 3개 공립미술관 대표작품들의 고해상도 이미지, 영상 콘텐츠, 오디오 도슨트(음성해설)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된다.서귀포시는 지난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포함한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지난해 11월부터 ‘스마트 서귀포시 공립미술관(3개) 전시 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