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제주도의회 정무부지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참석한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후보자. 사진 : 제주도의회
28일 오전 제주도의회 정무부지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참석한 김애숙 정무부지사 후보자. 사진 : 제주도의회

 

김애숙 전 의회사무처장이 9급 공무원에서 시작, 40년 만에 제주도 첫 여성 정무부지사로 임용됐다.

제주도는 29일 김애숙 전 의회사무처장을 민선 8기 두 번째, 역대 최초 여성 정무부지사로 임용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지난 2월 27일 정무부지사 후보자로 지명됐으며, 3월 28일 도의회 인사청문 결과 청문경과보고서 가 채택됨에 따라 이날 공식 임용됐다.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준비와 김녕농협 종합유통금융센터 준공식 등 주요 현안이 있어 임기를 앞당겨 시작하며, 임용장은 오영훈 지사가 중국 출장에서 돌아오는 다음달 2일 수여할 계획이다.

김애숙 신임 정무부지사는 1984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제주도 관광국장과 의회사무처장을 역임한 40년 경력의 베테랑 공직자 출신으로 풍부한 행정 경험과 의회와의 탁월한 소통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제주도는 신임 정무부지사가 강점을 살려 의회, 언론, 도민사회와 원활히 소통하고 도정 최초의 여성 정무부지사로서 제주 여성의 권익 신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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