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급훈, 예쁜 제주어 쓰기’ 행사. : 동광초
‘제주어 급훈, 예쁜 제주어 쓰기’ 행사. : 동광초

 

동광초등학교는 지난 19일 작가 소엽 신정균 씨와 함께 ‘제주어 급훈, 예쁜 제주어 쓰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제주어 쓰기 행사와 관련 "학생들은 작가님과 함께 사라져가는 제주어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학급 급훈을 써보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로운 필체로 제주어를 쓰는 작가님을 본 학생들은 글이 너무 아름답다"며 "작가님 또한 밝고 맑은 얼굴의 학생들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동광초등학교는 제주어 연구학교로 지정돼 2년간 '아하! 제주多'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제주인으로서의 자긍심 기르기에 힘쓸 예정이다.

관계자는 "제주어 급훈, 예쁜 제주어 쓰기 행사로 학급에서 제주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자주, 함께 말해봄으로써 제주어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엽 작가는 사라지는 제주어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제주어 가치와 보존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 도교육청 후원으로 ‘학교 비전’ 및 ‘제주어 약글’을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전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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