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학교 교훈, 비전 작품 전시회 열려
제주학생문화원서 오는 29일까지

: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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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은 제주어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학교의 교훈, 비전, 교육지표, 시를 제주어로 표현한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학생문화원에서 13일부터 29일까지 전시한다.

13일 오후 3시 개막식엔 작품을 제작한 신정균 글씨 조형 작가의 제주어 붓글씨 퍼포먼스와 박일화 교수의 명상 춤 등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엔 신정균 작가가 제주어로 쓴 학교 교훈, 비전, 시(글귀), 교육지표 등 100여 점이 전시되고, 작가가 관람객들에게 붓글씨로 제주어를 알리는 행사도 한다.

또한 전시실 내에 제주어 글쓰기 코너를 마련, 관람객이 직접 제주어 글을 남길 수 있게 했다. 전시회가 끝난 후 작가가 만든 교훈, 비전은 학교에 기증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제주어 학교 교훈, 비전 전시회를 통해 제주어를 전승․보전하고 제주인의 정체성을 함양하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제주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제주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주어 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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