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기관 4곳 추가 선정…모두 58개 기관 지정
제주교육청은 올해 특수교육대상자 재활치료 지원 제공기관을 기존의 54곳 기관에서 4곳 기관을 추가 선정, 모두 58곳 기관으로 확대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도내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의 특수교육대상학생들 재활치료에 대한 선택권이 더 넓어지게 됐다. 또 장애유아치료카드를 사용하는 3~5세(2018, 2019, 2020년생) 유아들 역시 해당 기관을 통해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에서 제공하는 재활치료 지원은 특수교육대상자 및 장애유아가 '제주희망나눔카드'또는 '장애유아치료카드'를 발급받아 도교육청에서 선정한 ‘재활치료 지원 제공기관’에서 언어, 놀이, 청능, 미술, 심리운동, 재활심리, 음악, 감각, 운동, (심리)행동 총 10가지 재활치료 서비스 영역 중 한 가지를 선택, 매월 16만원 한도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2024학년도에는 제주시 45곳 기관, 서귀포시 13곳 기관 포함 모두 58곳 기관에서 재활치료 지원 수업을 받을 수 있다. 해당기관에 대한 상세 정보는 도교육청 및 제주시와 서귀포시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더 많은 장애 학생들이 필요한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제공기관을 추가로 선정하게 됐다”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과 장애유아들의 다양한 요구와 지역의 실정에 맞는 치료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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