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희망...접근 방법 몰라 어려움 겪는 기업 대상

제주도청 입구. : 제주인뉴스
제주도청 입구. : 제주인뉴스

 

제주도는 오는 18일까지 도내 수출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2024년도 해외지사화 지원사업’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해외지사화 사업(주무부처 산업통상자원부)에 참여하고자 하는 도내 기업의 부담금을 보조해 우수한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참가 부담을 덜도록 돕는 사업이다.

현지 국가의 시장조사부터 바이어 발굴, 데이터사이언스 컨설팅, 현지 투자 지원까지 단계별(진입, 발전, 확장)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기업은 해외지사화 사업을 통해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제주도는 지원사업에 참가하고자 하는 도내 기업을 선정해 참가비의 80%(최대 600만원)를 예산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1개 업체에 42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지원받은 도내 기업들은 11개국·15개 도시에서 해외판로를 개척했다.

특히 해외지사화 사업은 당장의 가시적 성과가 나오기 힘든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5개 기업의 수출실적이 증가하였고, 증가업체의 전년대비 수출액은 약 67% 개선됐다.

올해에는 그동안 참여하지 못한 수출기업들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과거 사업 수혜 여부에 따른 배점 차등 강화 등 일부 평가 항목을 보완했다.

참가신청은 제주전자무역지원시스템으로 신청하거나 제주도청 통상물류과로 우편 제출 또는 방문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누리집(도정뉴스→도정소식→입법․고시․공고) 및 제주전자무역지원시스템(jejutrade.or.kr) 수출지원사업을 참조하거나 제주도청 통상물류과(710-2626)로 문의하면 된다.

최명동 경제활력국장은 “수출을 희망하지만 어떻게 접근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KOTRA 등 수출 전문기관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더 많은 제주기업들이 수출에 관심을 갖고 참여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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