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성금 172만 원 사랑의집 기탁

도르미 회원들은 도내외 각종 마라톤 대회와 자체 훈련에 참가하며 자신이 뛴 거리 1㎞당 200원씩 기부해 기금을 마련했다. : 제주도
도르미 회원들은 도내외 각종 마라톤 대회와 자체 훈련에 참가하며 자신이 뛴 거리 1㎞당 200원씩 기부해 기금을 마련했다. : 제주도

 

제주도청 마라톤동호회 도르미가 28일 제주시에 위치한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사랑의집에 이웃사랑 성금 172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올해 도르미 회원들이 도내외 각종 마라톤 대회와 자체 훈련에 참가하며 자신이 뛴 거리 1㎞당 200원씩 사회에 기부하는 모금 운동을 통해 마련했다. 올해 도르미 회원들은 8600㎞를 달린 셈이다.

도르미 회원들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15년 동안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모금한 성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있다.

2022년까지 총 1928만 원의 금액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까지 모금 총액은 누적 2100만 원이다. 달린거리만 10만 5000㎞에 달한다.

이와 함께 2019년부터는 제주도 육상연맹을 통해 육상 꿈나무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제주지역 올레길 등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스포츠 교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도르미 회원은 70여 명이다. 송영옥 도르미 회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희망 나눔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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