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기한 다음달 1일까지
수요자 부담금리 한시 인하 지원 연말까지 지속

이 사업은 도내 영세 관광 사업체 등이 시설자금 및 경영안정자금으로 대출받은 금액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올해엔 194억 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 ROBERT GLAZER
이 사업은 도내 영세 관광 사업체 등이 시설자금 및 경영안정자금으로 대출받은 금액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올해엔 194억 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 ROBERT GLAZER

 

제주도는 경기침체,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관광사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9월 1일까지 올 3분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를 신청 접수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제주관광진흥기금 저금리 융자지원 사업은 도내 영세 관광 사업체 등이 시설자금(노후시설 개·보수) 및 경영안정자금으로 대출받은 금액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는 사업으로, 올해 예산은 194억 원이다.

올해 3분기부터는 코로나19 확산 당시 실시했던 특별융자제도(메르스, 코로나 등 재난상황 발생 시 시행, 기존 대출과 관계없이 추가 대출 가능)를 종료하고 일반융자로 전환해 업종별 추천 한도 내에서 기존 융자제도 지원 기준으로 지원한다.

영세 관광사업체에 대한 지원은 더욱 강화하고, 분양형 숙박업, 대기업·특급호텔, 투자진흥지구 내 지정업체 등은 지원 업종에서 제외한다.

3분기 융자지원 신청은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며 융자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 상환, 수요자 금리는 분기별 변동금리로 3분기 기준으로 2.58%가 적용된다.

다만 제주 지역 관광사업체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수요자 부담 금리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고정금리 1.4%를 적용하고 분기별 변동금리에서 차액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수요자 부담 금리의 한시적 인하에 따른 이자 차액분 신청은 올해 연말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계좌로 분기별로 지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6일 제주도 누리집(http://jeju.go.kr) 입법·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변덕승 관광교류국장은 “대출금리의 지속적 상승으로 경영난을 겪는 관광사업체들이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사업을 통해 다시 활기를 되찾고 관광업계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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