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소 개소···4대 정책방향·10대 약속 제시
“청와대와 국회, 지방의회에서 쌓은 소중한 정치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나날이 진화하는 변화와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발전을 견인해 내겠다.”
제주시 도남동·이도이동 을 선거구에서 도의원 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한동수 후보가 14일 오후 도남주유소 사거리 선거사무소 앞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시작했다.
한 후보는 “대통령의 비서에서 제주도민의 비서가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청와대와 국회, 지방의회에서 쌓은 소중한 정치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나날이 진화하는 변화와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발전을 견인해 내겠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한 후보는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가 편안한 도남동·이도이동 △주민 중심 행정 1번지 도남동·이도이동 △살기 좋은 도남동·이도이동 △누구나 존중받는 도남동·이도이동을 4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마을회, 학부모, 소상공인, 주차로 불편을 겪는 주민 등 선거운동 중에 만난 지역 주민들을 언급하며,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10가지 약속을 밝혔다.
△도남동 분동 및 자치동 승격 △제주시민복지타운 주민참여형 공원 조성 및 확대 △이도이동·도남동 돌봄시설 설치 △통학로 스마트안전쉼터 설치 △도의회 소상공인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주민 거주 밀집지역 주변 공공부지 지하를 활용한 소규모 공영주차장 다수 조성 등 실천을 위한 세부 공약도 제시했다.
개소식에는 송재호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위성곤 국회의원, 김한규 국회의원 후보 등을 비롯해 당 소속 인사와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한 후보는 광양초등학교, 제주중학교, 대기고등학교, 제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통해 강성민 도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했다. 20대부터 일찌감치 정치에 발을 들여 19대 국회의원 비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제주도의회 예결특별전문위원실 입법주무관 등 중앙과 지방의 주요 관직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