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하는 왕왕작작(往往作作), 숨비소리길 걷기

‘숨비소리길’은 해녀들이 물질과 밭일을 하기 위해 부지런히 걸어가고 걸어온 길로, 해녀박물관에서 밭길을 지나 하도리 해안가로 이어지는 4.4km의 길이다. : [김영중]
‘숨비소리길’은 해녀들이 물질과 밭일을 하기 위해 부지런히 걸어가고 걸어온 길로, 해녀박물관에서 밭길을 지나 하도리 해안가로 이어지는 4.4km의 길이다. : [김영중]

 

제주 해녀박물관은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회복을 위해 14일 해녀문화유산 답사 ‘숨비소리길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숨비소리길’은 해녀들이 물질과 밭일을 하기 위해 부지런히 걸어가고 걸어온 길로, 해녀박물관에서 밭길을 지나 하도리 해안가로 이어지는 4.4km의 길이다.

올해는 답사 참여자들이 숨비소리길 전체와 절반 중 선택해서 걸어볼 수 있도록 2가지 길을 운영한다.

전체 길은 3시간 정도 소요된다. 해녀박물관-밭담길-별방진-하도리 해안-불턱-해녀박물관으로 이어진다.

절반 길은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해녀박물관-밭담길-불턱-하도리 해안-해녀박물관을 통과한다.

이달 초부터 하도리 지역에서는 해녀들이 우뭇가사리 채취 작업을 시작해 숨비소리길을 걸으며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일부터 해녀박물관 누리집(www.haenyeo.go.kr)을 통해 접수하며, 선착순 30명까지 모집한다.

해녀문화에 관심 있는 성인 및 청소년,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어린이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해녀박물관 누리집 혹은 전화(064-710-777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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