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보라데이 맞아 피서지 합동캠페인 전개

▲ 제주특별자치도와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지난 8일 오후 4시부터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피서지내 디지털 성범죄 불법촬영 방지와 여성폭력 추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지난 8일 오후 4시부터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피서지내 디지털 성범죄 불법촬영 방지와 여성폭력 추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불법촬영, 영상 유포로 인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의 지역안전프로그램인 ‘탐나(耽羅 )는 안전’ 사업을 통해 공중 화장실 내에 ‘불법촬영 방지 안심스크린’(화장실 내에 불법촬영 취약지인 용변 칸의 개방된 하단부를 화장실 이용자가 수동으로 직접 차단할 수 있는 스크린)을 시범 설치하고 디지털 성범죄 등 여성폭력 예방 캠페인 활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와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지난 8일 오후 4시부터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피서지내 디지털 성범죄 불법촬영 방지와 여성폭력 추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보라데이(매월 8일 가정폭력예방의 날)를 맞이해 열린 이날 캠페인에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센터장 심화정) 주관으로 이호동주민센터, 제주지방경찰청, 서부경찰서,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 등이 함께 여성폭력 추방 가두캠페인과 도민인식개선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화장실 불법촬영 방지를 위해 도내 처음으로 이호테우해수욕장 공중화장실에 설치한 ‘안심스크린’을 널리 알리고 경찰과 합동으로 해수욕장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대상으로 전파탐지기를 이용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점검활동도 이뤄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도내 공원이나 해안변 쉼터 등의 공중화장실 10개소에 불법촬영 방지 안심스크린 50개를 시범 설치하고,  도와 행정시, 읍면동에서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점검을 하기 위한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80여대를 구입하는 등 지속적인 점검 및 예방 홍보활동을 펼침으로써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