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더욱 성장하는 계기 마련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도청 본관 삼다홀에서 지난 5월 8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도 전역에서 실시된‘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전성태 행정부지사 주재로 훈련참여 기관・단체 관계자, 안전한국훈련 유공 포상 대상자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2018 안전한국훈련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고 도 주관 훈련과 관련하여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에 대한 토론과 2019 안전한국훈련 추진방향에 대해 중점 논의하였다.

잘된 점으로는 제주 특성에 맞춰 호텔 난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지진발생을 가정하여 도민,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생명보호를 최우선으로 신속한 대피 등 초동대처능력 제고에 집중한 점, 30개 유관 기관・단체, 540여명이 훈련에 참여하여 별다른 사고없이 실효성 높게 실시된 점, TV홍보, 가로등배너기, 버스정류소 안내시스템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하여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도민들의 인지도를 높인 점 등을 꼽았다.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점점 다양화되는 복합재난 상황에서 13개 협업부서의 역할 및 임무에 대해 완벽히 숙지가 안된 점, 지진에 따른 복합재난상황 설정이 다소 부자연스런운 점, 훈련 참여 기관・단체간 충분한 협의가 부족한 점 등이 제시됐다.

또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훈련 장소 제공과 전직원 참여 등 안전한국훈련 추진에 적극 협조한 호텔 난타, 한라산컨트리클럽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훈련참여 기관・단체 유공자 27명에게는 표창을 수여하여 노고를 격려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초기 로드맵 작성에서부터 마무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민간전문가 컨설팅을 적극 활용하고, 훈련 참여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2019년 안전한국훈련의 성공적 추진과 태풍,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응한 민・관 역량강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하였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5조」에 따라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서 올해는 5. 8.(화) ~ 5. 18.(금) 2주간에 걸쳐 대형 재난발생 상황을 대비한 초동 대응역량 강화와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 위기관리 매뉴얼의 현장 적용도 제고, 도민 안전의식 강화에 중점을 두어 실시되었다.

5월 16일에는 도 주관으로 호텔 난타 일대에서 복합재난으로 인한 화재대응 등 통합훈련을 가졌고, 5월 11일에는 제주시 주관으로 한림체육관에서 지진발생에 따른 붕괴 및 화재훈련이, 5월 18일에는 서귀포시 주관으로 한림체육관에서 태풍 내습에 따른 현장 대응훈련이 실시되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2018 안전한국훈련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유종성 도민안전실장은“안전한국훈련의 가장 큰 목적은 재난상황시 초기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단체간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데 있다”며,“도민 여러분들께서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피 등 초기대응능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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