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까지 접수, 저장성․신선도 UP 및 병해충 억제 효과

과채류․엽채류 클로렐라 배양액 처리로 저장성․신선도가 향상되고 병해충 억제로 고품질 신선채소류 생산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는 3월 23일까지 클로렐라 활용 친환경 원예작물 생산 기술보급을 위한 시범사업을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10개소에 개소당 보조 3,000천원, 자부담 1,320천원 등 총사업비 43.2백만 원을 투입해 클로렐라 배양장비, 배지, 균주, 살포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클로렐라(Chlorella)는 담수 녹조류로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단백질, 엽록소, 무기질, 아미노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식품첨가물, 건강기능식품으로 이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의하면 클로렐라 배양액을 원예작물에 처리한 결과 종자발아 증진, 병해예방, 저장성․신선도 등 품질향상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연구결과 보고와 2004년 식약처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생물소재로 고시 등록되어 있다.

동부지역 쪽파재배에 클로렐라를 활용하고 있는 농업인에 따르면 잿빛곰팡이병 등 병해 30% 감소와 생육 촉진효과로 수량 20% 증가, 수확 후 신선도가 높고 탈피작업 시 상처가 적고 품질이 높았다고 전했다.

사업신청은 3월 23일까지 밭작물담당(☏760-7631~34)으로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동부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참고하거나 전화 또는 방문 상담하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고 있다.

사업대상자는 구좌, 성산, 표선, 우도 등 동부지역 원예작물 재배농업인으로 시범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실천의지가 강한 농업인이다.

양동철 농촌지도사는 ‘클로렐라 기능성 활용 기술보급으로 고품질 친환경 원예작물 생산 확대 보급이 기대된다.’고 전하면서 ‘인경채소의 이른 쓰러짐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점 해결을 위한 클로렐라 처리를 통한 웃자람방지 실증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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