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기획/특집 맛집 탐방 포토뉴스
함덕 제주산근고기...“목살의 육즙, 더 이상 못 참아”맛집탐방(3)안순복.김정민 대표의 ‘흑백돈’ 찾다
사진/ 홍성주 작가, 인터뷰 / 현달환 국장
현달환 기자 jejuin@jejuinnews.co.kr | 승인 2017.11.29 22:43

찬바람이 솔솔 불어대는 요즘, 나들이나 여행을 떠나기에 조금은 불편할까? 그래도 가을의 신선함속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날씨가 온난하고, 경치가 아름다운 관광지다.

바쁜 일상을 쪼개 다녀오는 여행에선 많은 체험을 하고,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고 싶은 법. 여행을 더욱더 실감나고 기억되고 맛있게 즐기기 위해 찾아가는 곳이 있다면 제주의 돼지고기 전문점 맛집을 강추하고 싶다.

아시다시피 제주도의 흑돼지는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가져 수입산 돼지고기보다 맛이 좋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있고 있는 사실.

기자가 찾은 제주시 함덕에 자리잡은 근고기 전문점인 맛집 ‘흑백돈’에서는 돼지고기의 신선함을 살리기 위해 고기를 직접 손질한다.

연예인처럼 예쁜 얼굴을 가진 주인장에게 묻다. ‘흑백돈’이 무슨 뜻인가요? 물으니 “돼지가 흑돈과 백돈이 있는 데 거기에 착안해서 만들어졌다”고 답이 돌아왔다.

이집 흑백돈의 고기는 항상 신선한 것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고 준비돼서 두께가 두꺼운 목살과 오겹을 합리적인 가격에서 더 빨리 제공한다.

실제로 흑과 백의 가격 차이는 한 근으로 따지면 1만2000원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요즘 거의 가스불로 구워대는 돼지고기에 비해 ‘흑백돈‘만의 특징인 연탄불로 구워서 더욱더 고기의 질감을 살려내고 육즙이 그대로 남아 있다.

제주도는 현재 육지산 돼지고기가 반입이 풀려 제주에 육지산 돼지고기가 들어오고 있지만 신선한 고기로 맛을 살리기 위해 ‘흑백돈’에서 사용하는 고기 메뉴는 모두 제주산이다.

‘흑백돈‘ 특징은 고기를 주인장이나 직원이 직접 구워주는 데 고기를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은 어머니가 직접 만든 쌈무나 깻잎지에 고기를 싸서 파절이와 함께 곁들여서 먹는 맛은 입안을 행복이란 감탄사를 나오도록 만들기에 충분하다.

젊은 주인장은 “직원들이 직접 구워드리는 고기는 직원들이 고기를 드시라고 할 때 드시면 육즙이 풍부한 근고기의 신세계를 경험하실 것“이라며 ”무엇보다 맛있게 익은 고기 첫점은 소금에만 살짝 찍어 돼지고기 본연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자가 주인장의 말대로 첫점을 소금에 찍어 입안에 넣는 순간, 그야말로 이제까지 먹었던 돼지고기와는 다른 새로운 돼지고기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다.

구이로 즐기면 더욱 맛있는 제주산 돼지는 근단위로 판매한다고 하여 ‘근고기’라 하는데 맛집인 '흑백돈'만의 특징은 한근에 600g이고 기본 한 근은 목살400g, 오겹200g으로 구성돼 있다. 맛이 좋아서 2인이 먹기에는 조금 충분해서 다양하게 맛을 즐길 수 있다.

흑백돈의 세트메뉴를 주문해 목살과 오겹이 나와 고기를 구워 먹고 나면 식사로 김치찌개가 나온다. 묵은지가 들어간 김치찌개는 소주 안주로도 적당하지만 거기에 라면사리를 넣어서 맛을 더욱더 풍부하게 만들어 흑백돈에서 식사를 완성시키는 유종의 미를 만들어준다.

흑백돈 반찬인 경우 계란찜, 파무침, 배추김치, 갓김치, 양파지, 깻잎지, 상추 마늘은 물론 소금, 된장, 멸젓 등 다양하게 고기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소스가 나온다.

또 소주나 맥주 등 술을 주문하는 손님 중에는 술병에 천 원짜리 종이돈을 붙여 행운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 등 다양하게 손님에 대한 서비스에 공을 들였다.

직장인과 고기를 구워먹기엔 조금은 이른 사람들을 위해서 점심 특선 메뉴로 흑돼지 김치찌개와 전복해물둑배기도 마련돼 있다.

함덕리의 맛집 흑백돈은 함덕해수욕장과 가까이 위치해 있다. 위치는 함덕초등학교 정문에서 일주도로 서쪽 방향으로 30미터 아래로 내려오면 대명콘도 맞은편에 위치해 관광객이나 동네 모임에서도 줄곧 찾는다고 한다.

안순복 대표와 김정민 서부대표가 함께 손잡고 야심차게 오픈해서 새로운 함덕리의 먹거리 시장을 바꾸고 있는 장인정신에 감탄을 해본다.

기자는 돼지고기 목살을 구어내고 소금에 찍어 첫점을 내밀던 손길이 자꾸만 기억이 나서 그 친절한 미소가 이들의 가게를 더욱 울창하게 만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기자가 일어서는 순간 중년의 남성분들이 우르르 몰려들어와서 고기를 주문하는 바람에 별도의 끝인사도 못하고 돌아왔다. 고기의 품질이 좋고 맛이 좋다면 손님들은 언제 어디서건 찾아든다는 진리를 배우는 순간이다. 두분의 열정으로 만든 가게가 날로 번창하기를 빌면서 기자의 자동차는 주차장에서 미끄러져 나왔다.

위치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신북로 586(함덕리) 흑백돈
전화(064)783-7177 안순복대표 010-2011-4504 김정민 서부대표 010-3692-4260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달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인터넷신문 등록 : 제주 아-01020호   |  등록일 : 2009년 3월 20일  |  창간일:2009년 4월 1일
발행인· 편집인 : 홍성주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성주
주소 : (우 63131) 제주시 제원3길19-1, 302호   |  사업자등록번호 : 548-81-01209
TEL : 064-744-3660   |  FAX : 064-748-5670  |  긴급 : 010-6755-0406
Copyright © 2009 제주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in@jejuinnews.co.kr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