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중순, 요즘 날씨는 아스팔트가 녹아내릴 정도의 뜨거운 열기로 인하여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는 일사,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발생시킬 우려를 낳고 있다.이에 대한 대책으로 서귀포시에서는 주요 도로변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무더위 쉼터에 캐노피 천막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 나기를 도와주고 있다.필자는 시원하게 쏟아 내리는 소나기가 그리워지는 지금, 무더위 사냥의 한 가지 방법으로 양산 쓰기를 권장한다.여름철 강렬한 햇빛을 막는데 효과적인 양산은 피부노화, 피부화상, 각종 피
예년보다 길어진 폭염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도내 해수욕장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도내에서 가장 많이 찾는 여름 휴가지를 꼽는다면 단연 함덕해수욕장일 것이다.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에머랄드 빛 푸른 바다와 고즈넉이 펼쳐진 서우봉이 보이는 아름다운 주변 해변이 지난달 개장 이후 쓰레기와의 전쟁을 치루고 있다.집합금지 풍선효과로 밤이 되면 더욱 몰려드는 해수욕장 주변에는 연일 술판이 벌어지고 있고 플라스틱 1회용 커피잔, 음주 쓰레기 등을 그대로 두고 떠나면서 다음 날 5~6명의 관리요원이 매일 감당하기 어려울
8월은 주민세 납부의 달이다.주민세의 과세기준일은 매년 7월 1일이고 납세의무자는 균등분 주민세의 경우 개인(세대주),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로 구분하고 재산분의 경우 개인(세대주)를 제외한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로 구분할 수 있다.그러나 올해부터 지방세법의 개정으로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가 납부하던 균등분 주민세와 재산분 주민세가 '사업소분 주민세'로 통합되어 납기를 8월로 통일하고 직접 신고·납부하여야 하므로 사업장을 가진 사업주들은 8월 주민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사업소분은 사업장의 자본금 및 종업원 수에 따라 계산된 5만
육지에서의 대학 1학기가 끝날 즈음, 특별한 방학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부모님이 흘리듯 말했던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신청하였다.지원자도 많고 완전히 랜덤이라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던 나에게 어느날 걸려온 한 통의 전화는 나의 방학 생활을 180도 바꿔놓았다.건설과 도로시설팀에 배정된 내 눈에 처음 비친 우리 부서는 분주함이라는 단어로는 다 표현이 되지 않을 만큼 업무가 많았다.계속해서 걸려오는 민원전화와 직접 찾아오는 민원인들은 가끔씩 숨 막힐 정도로 언성을 높였고, 그럼에도 끝까지 민원인들의 요구사항을 책임감 있게 처리하는 모
몇 개월 전 퇴근 후에 지인으로부터 자녀 장학금 신청을 해야 하는데 건강보험관련 서류를 발급받지 못했다는 걱정스러운 연락을 받았었는데 인근에 24시간 운영 중인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도록 안내해 준 적이 있다.나 역시 야간에 무인발급기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된 것으로 다양한 기관의 서류를 한 곳에서 간단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임에도 아직 주변에는 무인민원발급기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서귀포시에는 시청, 주민센터, 세무서 등 21개소
투명하고 공정한 서귀포시 공직자가 갖춰야할 최고의 가치인 청렴, 공직자가 사심없이 청렴하게 일을 하면 업무수행에 있어 책임과 의사결정이 공정하게 이뤄지는 가장 바람직한 공직자로서의 자세는 무엇일까 라고 되물어보며몇년전 김상홍 단국대명예교수의 청렴강의를 경청한 소견을 쓰고 싶었다. 주제는 역사에서 배우는 청렴과 공직윤리를 연계하여, 21세기 공직자의 자세와 역할에 대한 청렴 강의였다.시대와 사회가 변한만큼 공직자들은 사고를 새롭게 해야 하며, 공직자들의 발상의 전환을 통해 국가발전기여는 물론 공정사회구현에 앞장서며, 아름다운 가치와
여느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기를 마무리하며 훗날 진로에 대한 고민과 동시에 나의 전공과 관련된 경험을 쌓기 위한 준비를 하며 방학을 맞이하고 있었다.그러던 중, 서귀포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대학생 하계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았다. 토목공학을 전공하는 나로서는 학과에 대한 견문과 또, 그와 관련된 실무적인 부분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에 건설과를 1지망으로 지원하게 되었다.나의 바람대로 운이 좋게 건설과에 배정을 받게 되었고, 4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도로관리팀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
제주도는 2014년 대규모 투자사업에 따른 기본방침 발표 이후 투자를 적극 환영하여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불러오게 되었다.이에 따라 도내 비거주자가 토지, 건축물 등 부동산 취득에 열을 올리게 되었으며 농지 또한 취득하려는 수요가 증가했다.도내 비거주자의 농지취득이 손쉽게 이루어지자, 농지매입 후 농지의 불법임대, 타용도 전용 등 난개발이 덩달아 무분별하게 이루어짐이 파악되어 2015년 “제주 농지기능관리 강화방침”이 발표되었다.이 방침의 목적은 자경하지 않는 농지 등을 조사하여 농지의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농지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여
여름 휴가철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여행 및 모임의 제약이 발생함에 따라 예전보다 만족스럽지 못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아 많은 사람이 지치고 실망감에 빠져 있다.다가오는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우리 조상님들은 시련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어느 시대가 더 힘들었는지 비교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일제강점기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암울했던 시대였다.현재 우리의 입을 막은 것은 마스크지만, 일제강점기의 우리 민족의 입을 막은 것은 일제의 총·칼이다.일제는 우리의 언어를 못
2021.1.1.일부터 시행되는 옥외영업은 영업장 외부 야외테라스 또는 루프탑 등의 시설에서 음식을 제공하는 영업을 말한다.대상업종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업이 해당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지난 6월까지 옥외영업을 변경신고 운영토록 했다가, 영업자 경기침체 등으로 2021.12.31.까지 변경 신고 계도기간을 연장했다.옥외영업장은 건물 내 영업장과 직접 맞닿아 있고 출입이 가능해야하며, 보도, 도로 등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는 경우 옥외영업은 불가하다.또한 서로 다른 층인 경우 위/아래
운이 좋게도 이번 여름에 관공서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었다. 지난번 관공서 아르바이트를 신청했었지만, 대기열 맨 뒤에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떨어지겠지 하면서 신청을 했다.하지만 뜻밖에도 아르바이트 응모에 성공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신청했을 당시 ‘행정의 꽃은 종합민원실이지!’ 하면서 종합민원실을 1순위로 지망했었다.그래서 종합민원실로 배치를 받은 것 같다. 종합민원실이 구성원이 많은 하나의 팀으로 운영되어서 종합민원실에 근무하면 다양한 일을 보조하고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실제로는 여러 팀으로 또 나뉘고 있었다. 이것
코로나19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극심한 피로도를 호소하고 있다. 한동안 방역과 사회적거리두기 등으로 희망이 보이던 코로나19 감염병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초비상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예고하고 있다.장기간 사회적거리두기 및 개인방역에 힘을 쏟던 사람들은 서서히 지쳐가는지 안전불감증을 갖고 밖으로 밖으로 나오는 것 같다.나 또한 매일매일 휴대폰 안전 안내문자 올때마다 가슴이 덜커덩 거린다. 오늘은 몇 명의 확진자가 나왔는지 연일 계속 두자리 수로 힘이 빠진다.동주민센터 업무는 지역공동체적인 대민업무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이젠 여기 있고 넌 우리랑 하나야영화 인스턴트 패밀리(Instant Family) 에 나오는 대사 중 하나입니다. 가정위탁 더 나아가 입양한 가족의 이야기는 드라마, 영화에서 간혹 접할 수 있는 소재입니다. 하지만 이런 소재를 가진 대부분의 이야기가 판타지입니다.그 판타지는 ‘만났어야만 할 사람이 만나서 어렵지 않게 가족을 이루고 다행스럽게도 결국은 해피엔딩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그러나 위탁가정의 현실이 그렇지만은 않듯, 최근 정인이 사건을 차치하더라도 가정위탁(입양)가정의 현실은 영화의 제목처럼 임시로 만들어진 이 가정은 현실적인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던 중 사회 경험과 업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대정읍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를 보고 행정 아르바이트를 지원하였다.운 좋게도 대정읍 하계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어 생활환경팀에 배치되었다. 대정읍 생활환경팀은 매일 쓰레기 문제 민원전화가 걸려온다.여름철이라 음식쓰레기, 생활쓰레기, 악취 민원, 쓰레기로 인한 해충 민원, 쓰레기 무단투기 등 민원전화가 쓰나미처럼 밀려들었다. 쓰나미 같은 쓰레기 민원을 듣고 현장으로 출동해 그 민원을 처리하는 직원들이 침착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공무원은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26일까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예술가 중 한명인 ‘빈센트 반 고흐’ 작품을 주제로 레플리카전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를 향기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전시가 될 예정이다. 전시 될 레플리카 작품은 특수 출력 후 전문가가 작가 고유의 붓 터치 질감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어 원작에 비해 가까이에서 그림을 감상할 수도 있고 학생들의 미술 교육에도 활용하는 등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물론
8월은 주민세(개인분, 사업소분) 납부의 달이다.특히나 올해부터는 지방세법이 개정되면서 사업주가 납부하던 구 재산분과 구 균등분을 ‘사업소분’으로 통합하면서 주민세 납기를 8월로 통일하고 세목을 단순화하였으니 사업장을 가진 사업주들은 8월달 주민세를 더욱 주의깊게 보면 좋겠다.주민세 개인분은 기존의 개인균등분과 동일하게 매년 7월 1일을 기준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되며, 소득과 상관없이 동 지역은 6600원, 읍·면지역은 5500원이 부과된다. 주민세 사업소분은 7월 1일 현재 해당 지방자치단체 내에 사업
전봇대 및 도로시설물들이 불법광고물의 집합소가 되고 있다.각종 선정적인 광고에서부터 문신 광고 스티커 등 온갖 부착물들이 전봇대에 붙여져 있어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제거가 어려운 이런 부착물들의 경우에는 도시의 미관을 헤칠뿐더러 그 광고가 담고 있는 내용 또한 사람들을 피로하게 만들고 있다.전단지 및 벽보, 스티커와 같은 작은 불법광고물들의 경우에 그 하나의 효과가 미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작은 광고물들이 더 많은 불법광고물들을 양산해내고 그 도시의 이미지마저 바꿀 수도 있다. 무분별하게 나타나고 있는
얼마 전 점심식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들어오는 길, 여전한 폭염에 자연스레 이상기후에 관한 수다가 쏟아졌다.“해마다 더 뜨거워지는 거 같아. 마스크까지 쓰고 힘이드네.”“온실가스 때문이라는데 커피도 텀블러 가지고 다니면서 마셔야.......” “이메일 지우는 것도 온실가스 줄이는데 도움이 된대.” “응?” 순간, 멍해졌다. 쓰레기 분리배출, 대중교통 이용 등 여러 기후행동에 관하여 익히 들어왔지만 이메일 지우기라니 생소했다.현재 인류는 날마다 쏟아지는 이메일 홍수 속에 살아간다.홍수더미 이메일 데이터들은 인터넷을 타고 각 기업들의 서
무더운 여름이 지속되고 있다.제주에는 열대야가 25일이나 나타나는 밤낮 없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8월에는 습도가 높아지면서 본격적인 무더위에 돌입할 전망으로 폭염 장기화에 따른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이런 상황에서 여름철 대비가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저소득층 등에 꼭 필요한 바우처가 있다. 바로 에너지바우처다.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 이용에 소외되기 쉬운 계층을 위해 냉난방 등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본인 또는
저녁에 산책을 나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어떤 사람이 집근처에 있는 클린하우스에 음식물 봉투를 들고 왔다가 '아이X' 하면서 도로 들고 가는 것이었다.확인해보니 여러 대의 음식물 수거함은 모두 빨간불이 들어와 있었고, 닫힌 뚜껑 옆에는 음식물이 담긴 검은 봉지가 여러 개 있었다.8시 밖에 안됐는데 음식물 수거통이 벌써 다 차 버린 것이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는 고봉밥처럼 클린하우스에 산을 이루었고, 일부 넘치기도 했다. 여름이고, 주말이라 그런가 보다 생각이 들면서도 정리하는 분이 무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