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낭비 방지 위해 50여 명으로 구성, 2년간 활동 계획

 제주자치도는 9월 17일부터 10월 5일까지 공모를 거쳐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을 공개 모집한다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도민참여를 통한 건전재정 운용을 위해 도민감시단을 구성해 활동한다는 취지에서 모집하는 것이다.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은 그동안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지만 예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전문성이 결여되는 등 단순 민원성 신고가 많은 실정이기 때문에 주민 참여를 확대해 재정집행의 책임성 강화를 위한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대두되어 관련 조례를 개정, 감시단 구성․운영 등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도민감시단 구성, 운영은 공개모집을 포함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읍면동의 추천을 통해 50여 명 정도로 구성해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감시단의 선정은 지역, 연령, 경력, 여성비율 등을 고려해 선발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운용을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원서 제출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지원서 제출이 끝나면 10월 중으로 감시단을 위촉해 예산낭비신고, 예산절감제안, 현장방문, 행사성 및 보조사업 예산낭비 현장점검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제주자치도는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이 구성되면 예산 자율감시체계 구축을 통해 예산 운영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임으로써 실질적인 예산집행에 대한 감시활동이 활성화되어 예산낭비 사례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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