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숙 / 애월읍 주민자치담당

 지난 7월말 애월읍의 인구는 3만5978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974명, 5년전인 2013년도 보다는 6천332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주민등록 인구수가 불어난 것이 아니라 그만큼 다양해진 행정에 대한 욕구가 표출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분주히 움직여야 된다는 것으로 분석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서 요즘 자주 접하는 열린혁신을 떠올리게 된다. 열린혁신이란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구현하고 혁신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정부혁신 정책으로 지역사회와 협력체계 구축, 과제발굴에 초점을 둔 정부혁신 정책이다. 

 제주도에서는 열린혁신 실천을 위해 사회적 가치 중심 도정, 참여와 협력 할 일을 하는 도정, 신뢰받는 도정을 3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 애월읍에서도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애월읍에는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대표적인 민간단체로 사랑의삼고리지원위원회가 있다. 사랑의삼고리지원지원회는 애월읍 관내 장애인, 노인, 청소년,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맞춤형 복지시책을 펼치고 있는 민간 사회봉사 단체이다.

 사랑의 삼고리 지원협의회에서는 ‘어려운 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위기가구 긴급의료 및 생계지원’, ‘소외계층 나눔사업’, ‘청소년 장학사업’ 등을 지금까지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애월읍에서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당분간 애월읍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애월읍에서는 애월을 터전삼아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계층의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 하나가 아니라 둘이 되어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고자 한다면 애월읍민이 공감하는 바람직한 방향의 열린혁신이 이루어질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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