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감소세 지속 전망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건축허가는 803동 217,996㎡로 전년 동월(998동 307,072㎡) 대비 면적 기준으로 29% 감소했고, 전월(768동 180,502㎡)에 비해서는 2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대비 건축허가 면적이 감소한 것은, 주거용 건축물(‘17년 111,874㎡ → ’18년 88,271㎡), 상업용 건축물(‘17년 154,346㎡ → ’18년 89,935㎡) 감소 등 전체적으로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주거용 건축물의 면적 기준 용도별로 분석해보면 다가구주택(‘17년 27,121㎡ → ‘18년 35,803㎡)이 소폭 증가했으나, 단독주택(‘17년 53,846㎡ → ‘18년 29,430㎡), 연립주택(‘17년 15,154㎡ → ‘18년 11,682㎡), 다세대주택(‘17년 13,977㎡ → ‘18년 4,453㎡) 등의 건축허가 면적이 감소한 영향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건축물의 면적 기준 용도별로는 근린생활시설(‘17년 47,708㎡ → ‘18년 59,287㎡)이 소폭 증가했으나, 판매시설(‘17년 3,396㎡ → ‘18년 936㎡), 숙박시설(‘17년 60,006㎡ → ‘18년 4,805㎡), 업무시설(‘17년 27,712㎡ → ‘18년 24,051㎡) 등의 건축허가 면적이 전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월 대비 건축허가 면적은 20.8% 증가했는데 이는 주거용 건축물(‘18년 6월 74,184㎡ → ‘18년 7월 88,271㎡), 상업용 건축물(‘18년 6월 76,801㎡ → ‘18년 7월 89,935㎡), 문교ㆍ사회용 건축물(‘18년 6월 2,935㎡ → ‘18년 7월 15,856㎡) 등의 건축허가 면적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되었다.

 올해 제주지역 건축허가의 흐름을 살펴보면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크게 감소했으며 특히 주거용 건축물과 상업용 건축물 중심으로 그 감소폭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들어 7월 건축계획심의는 448건으로 전년 동월(628건) 대비 28.6% 감소, 전월(491건) 대비 43건 감소했다. 건축계획심의 결과를 유형별로 분석하면 원안동의 232건(51.8%), 조건부동의 114건(25.4%), 재심의 63건(14%), 반려 0건(0%), 보류 ․보완이 39건(8.7%) 등이다.

 향후 제주 건축경기는 전년 동월 대비 건축허가 면적, 건축계획심의 건수가 확연히 감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최근 주택청약 실적 저조 등에 따른 주택수요 감소, 준공 후 미분양 물량 증가 가능성 전망, 주택매매가격 및 토지가격 소폭 상승 등 최근 흐름을 고려할 때 당분간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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