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일본 자매도시간 공무원 파견교류사업 활발

 서귀포시는 일본과 중국 교류도시와 관광, 스포츠, 행정 분야 등 각종 해외 교류사업의 원활한 추진, 우호 협력 도모 및 우수시책 벤치마킹 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양 시 간 공무원 상호파견 근무’를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일본 자매도시인 가라쓰시에서 야나기 료우타(남, 만31세)와 기노카와시에서 이베 마사후미(남, 만24세)씨가 서귀포시에서 연수를 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한국어 사랑이 각별해, 한국어능력시험(토픽)을 지난 7월 15일 응시, 야나기 료우타(토픽 4급), 이베 마사후미(토픽 2급, 특히 200점 만점에 만점 획득)씨가 각각 합격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파견연수 기간 동안 윗단계 합격을 목표로 계속 한국어 공부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어능력시험(토픽)은 재외동포들과 이주 외국인 등의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평가하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주관 시험으로 1급~6급(6급이 최고수준)으로 나뉜다. 

 한편, 서귀포에서는 파견 직원들이 연수하는 동안 양 시 우수시책 벤치마킹 자료 수집을 비롯해 국내외 자매도시 교류협력업무 지원, 가정문화체험을 위한 홈스테이 실시, 제주 세계자연유산지구 문화체험, 관내 시민대상 프로그램 체험, 교육기관 보조교사 활동기회 부여, 서귀포시 종합관광안내소 자원봉사활동, K2H 프로그램 참가(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 등의 연수를 선택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시에서는 일본 가라쓰시와 기노카와시, 중국 진황도시에 올 2월부터 12월까지 공무원 파견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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