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8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

 2018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는 제14호 태풍 ‘야기’가 12일 09시 서귀포 해상(11일 10시발표 기준)으로 북상함에 따라 11일 오전 10시에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지난 8일 발생한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을 지나 12일부터 서귀포 해상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풍량 예비특보를 발령한 상황이다.

 현재 태풍의 경로가 제주를 비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12일 오후부터 13일 오전까지 태풍 영향권의 고비 상황인 만큼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진행했다.

사진=2018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
사진=2018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

 각 공연장 팀장들과 회의를 거친 결과, 12일 공연이 열리는 야외공연장 4곳(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 서귀포관광극장, 제주해변공연장, 대평리 해녀마을 난드르 공연장)의 경우 한 시간마다 강도와 추이를 지켜보며 안전에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시 12일 오전 중 공연 취소관련 공지를 관객들에게 알리기로 결정했다.

 한편, 2018 제주국제관악제는 ‘섬, 그바람의 울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현재 행사의 중반을 지나고 있으며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한여름의 폭염을 식히고 있다.

▲ 해변공연장 - 경남필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  사진=2018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

 2018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는 문예회관대극장, 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해변공연장등 다양한 공연 장소에서 관악단들이 연주하는 금빛 울림이 제주도 전역에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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