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제, 무대 오른 8팀의 열띤 경쟁

▲ 11일 오후2시, 제주도문에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18제주국제관악제 ‘U-13관악대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충의초등학교 관악단팀(대만, 지휘 곽위영).

  11일 오후 2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8제주국제관악제의 ‘U-13관악대경연대회’가 개최되었다.

  JDC 후원으로 열린 이날 경연대회에는 국내 7팀, 국외 1팀 등 관악을 연주하는 8개 초등학교팀이 참여했으며, 경연곡은 한 팀당 2곡으로(지정곡 1곡, 자유곡 1곡)으로 진행됐다.

 지정곡은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 개막공연에서 세계 초연으로 선보인 데이비드 길링험의 ‘제주의 추억’이며, 자유곡은 관악을 대표하는 곡인 ‘Where Eagles Soar', ’Exaltation' 등 다양한 곡을 선보였다.

 경쟁에 나선 8팀의 열띤 경쟁 속에서 우승은 ‘충의초등학교관악단(지휘 곽위영)’에 돌아갔다. 심사위원 필립 랑그렛(프랑스/쿠드봉윈드오케스트라 지휘자)은 “이번 대회는 수준이 매우 높았으며, 특히 우승팀의 경우 아주 훌륭한 연주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2018 제주국제관악제는 ‘섬, 그바람의 울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난 8월 8일부터 16일까지 우리동네관악제와 특별공연, 해녀문화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관악의 금빛 울림을 도내에 울려 퍼지게 하면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 U-13관악대경연대회 : 13세 이하로 이루어진 관악대가 참여하는 국제 관악대 경연대회이다. 조화와 협력을 테마로 합주를 통해 자신을 단련하며 협동정신을 배우는 관악대 학생들을 위해 개최된다. 각 초등학교를 대표하는 관악단들이 매년 이 대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외도하모닉윈드오케스트라, 형일초등학교윈드오케스트라, 이도초등학교윈드오케스트라, 오봉드림윈드오케스트라, 삼양윈드오케스트라, 충의초등학교관악단(대만), 한라행복울림오케스트라, 광양초등학교관악부등 총 8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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