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관광공사·관광협회·CJ 등과 홍보네트워크 구축

 제주자치도는 오는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정으로 개최되는 ‘제2회 PGA TOUR 제주대회’를 전략적 제주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제주에서 개최된 PGA TOUR 정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삼아 8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제주관광 통합 홍보 마케팅의 콘트롤타워인 제주관광공사와 제주관광객 유치를 위한 B2C 마케팅에 나선 제주관광협회 등과 PGA TOUR 홍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서비스 분야 해외마케팅 능력이 탁월한 CJ측과 3자간 전략적 연계 대회를 활용한 제주홍보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대회 참가 선수를 활용한 제주홍보영상을 제작해 PGA TOUR 주관 방송사가 송출하는 영상으로 활용키로 했다. 지난해에는 이 영상물에 PGA TOUR 톱 스타인 제이슨 데이와 아담 스콧을 모델로 기용, 제주의 청정자연을 배경으로 한 영상이 전 세계 227개국에 송출되어 막대한 제주홍보미디어 효과(2,200억)를 거둔 바 있다.

 제주관광협회에서는 관광객 및 도민을 대상으로 PGA TOUR 제주 개최를 위한 각종 이벤트 행사 실시 등 갤러리 유치를 위한 붐업 조성 행사를 개최하고 행사장 내 제주홍보 부스 설치로 지역특산품 등을 활용한 제주문화와 청정자연의 우수성을 알려 나가기로 했다.

 CJ측과는 PGA TOUR 사무국과 연계해 제주대회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FedexCup Point 상위랭커 섭외 등 제주홍보 효과 배가를 위한 미국 현지 활동뿐만 아니라 대회 기간 중 제주의 자연과 풍광, 음식문화 등 한류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올해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저스틴 토마스, 더스틴 존슨(현 세계랭킹 1위)을 비롯한 FedexCup 상위 랭커 50여명, 국내선수 30여명이 참가해 또한번 우승을 향한 치열한 각축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PGA TOUR 제주대회가 가져오는 유무형의 막대한 지역경제효과 창출과 전 세계에 제주의 국제적 인지도를 확고히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분야별 행정지원계획을 수립해 이번 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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