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0일 10시·15시, 감물염색 체험

▲ 제주추사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감물향기 속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제주추사관에서 추사유배지 주변의 토종감나무에서 딴 풋감을 활용한 감물염색 체험 ‘감물향기 속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추사유배지 주변에 심어진 20여 그루 토종감나무에서 풋감을 수확해 착즙(搾汁)하고 감물을 들이는 행사를 제주추사관 관람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8월 10일(금) 오전 10시, 오후 3시, 2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날 ‘감물향기 속으로’ 행사는 우리 선조들이 여름철에 즐겨 입었던 ‘갈옷(갈중이)’ 감물염색 방법으로 더운 여름철에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통체험에 참여하면서 추사관 전시 해설, 추사작품 스탬프 찍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선착순으로 체험을 희망하는 유아 및 초등학생과 학부모 30팀을 선정하는데 전화 (T.710-6802), 또는 제주추사관 홈페이지(www.jeju.go.kr/chusa)를 통해 사전 접수해야 한다.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날 행사는 지역의 역사문화 유적지인 추사유배지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해 기획한 감물염색 체험 프로그램으로 제주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