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튠 플루트 앙상블.

 한여름 폭염에 지친 심신을 달래줄 공연이  8월 10일, 제주현대미술관 야외 숲 그늘에서 펼쳐진다. 이름하여 '바람난장과 제주국제관악제의 콜라보레이션'.

 그동안 도내 곳곳을 찾아다니며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지속해오고 있는 제주지역예술인들의 모임인 바람난장과 제주국제관악제 프로그램의 일환인 ‘우리동네관악제’가 제주현대미술관 야외에서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바람난장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은 오후 3시부터 김정희와 시놀이가 진행하는 조병화 시인의 ‘의자’, 성기조 시인의 ‘제주유채꽃’ 시낭송, 전위예술 김백기 감독의 ‘강’ 퍼포먼스, 전병규와 현의순의 국악연주 ‘새벽산사’와 ‘소리질’, ‘물질소리’ 등이 이어지면서 감동을 선사한다.

▲ 제네바 금관 5중주.

 오후 4시부터는 '2018 제주국제관악제'에서 마련하는 프로그램  ‘우리동네관악제’로서  ‘더튠 플루트 앙상블’의 5곡 , ‘제네바 금관5중주’의 5곡 연주가 1시간 30분가량 이어지게 된다.

 저지 문화예술인마을 숲그늘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음악 공연과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힐링 아트 페스티벌’이 어울리며 폭염에 지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위로와 휴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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