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희범 제주시장 내정자(사진왼쪽), 양윤경 서귀포시장 내정자 ⓒ제주인뉴스

민선 7기 첫 행정시장에 내정된 고희범 제주시장 후보자(64)와 양윤경 서귀포시장 후보자(57)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이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3일 행정시장 후보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 고 후보자와 양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7일과 20일 각각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김희현(위원장).문경운.송창권.이상봉(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황국 의원(자유한국당), 김창식 교육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인사청문 일정이 확정되면서 두 행정시장의 적격성 검증을 위해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의 사전조사가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제주시장에 내정된 고희범 후보자는 한신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과 한겨레신문 대표이사 등을 지냈고, 제주에서는 제주포럼C 대표를 맡아 지역문제 탐방 활동 등을 해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지냈고, 2010년 민주당의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2014년 지방선거 때에는 제주도지사 선거에 두번째 도전하기 위해 후보경선에 나섰으나 당시 경선후보자간 회동에서 신구범 후보를 추대하면서 출마가 좌절됐다. 이번 6.13지방선거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경선 때에는 김우남 후보를 지원한 바 있다.

서귀포시장에 내정된 양윤경 후보자는 서귀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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