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터 지역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관람객 볼거리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제주추사관과 대정추사 연구단체와의 협력사업 일환으로 (사)한국추사체연구회 대정지회(이하 대정추사체연구회) 회원들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달 20일 부터 8월 31일까지 약 6주간 추사관 에서 열린다. 대정추사체연구회 회원 11명의 노력의 산물로 재탄생한 추사의 시(詩) ‘수선화(水仙花)’ 및 추사의 현판 글씨 ‘산숭해심(山崇海深)’ 등 19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2012년 발족한 대정추사체연구회는 석향 강평환 선생을 중심으로 14명의 회원들이 모여 추사체를 연구하고, 서예 강의를 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대표 행사인 대정마농박람회 및 대정고을추사문화예술제에 매년 참여하여 추사체를 널리 알리고,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 “대정 지역은 추사 선생 뿐만 아니라 많은 역사ㆍ문화 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추사관에서는 이러한 지역적 특색을 살린 다양한 전시 및 프로그램 운영하여 지역단체 및 주민들과 함께 하는 친근감 있는 미술관이 되도록 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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