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대학」제2기 모집, 7월 중순부터 시작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올해 처음 시작된 주민자치대학 제1기에 이어 제2기 수강생을 7월 16일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주민자치대학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 간 교육운영 위탁 협약에 따라 현재 1기가 운영되고 있고 오는 8월 중순경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지난 3월 8일 주민자치대학은 역량 강화 및 지방분권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개강하여 기당 6개월 과정(15주·매주 2시간), 총 30시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자치 학습에 대한 높은 수강 열기를 반영하듯 출석률은 매회 80%를 상회하고 있다.

강의 만족도 또한 과정별 5점 만점에 평균 4점대 이상 만족도를 나타내 교과운영에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자치대학 교과 운영은 도내외 유명 강사진으로 총 15차시를 편성하여 지방자치제도, 주민자치의 제도적 기반, 지방자치단체 주민의 권리, 선진 지방자치 사례연구 등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 및 심화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어 수강생들의 자치역량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한편 다음달 모집되는 제2기 수강생은 총 6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모집정원의 50% 범위내에서 현 주민자치위원 희망자를 선발하고, 모집정원의 10% 범위내에서 사회적 약자(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제주거주 외국인)를 우선 선발, 그리고 여성 및 청년지원자를 우대 선발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제주대학교 주민자치대학 행정실에서 7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팩스, 이메일, 우편 및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제2기 교육기간은 9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15주(주당 2시간) 총 30시간이며 교육과정은 기본소양, 지방자치, 주민참여 3가지 분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본소양 분야는 의사결정, 소통 및 공감, 문제해결, 갈등관리 등이고 지방자치 분야는 지방분권, 주민자치 그리고 주민참여 분야는 주민참여제도. 지역 현안, 자치활동 등의 내용을 배우게 된다.

이승찬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주민자치대학이 올해 처음 실시되고 수강 열기도 높은 만큼 제1기 수료생들이 지금까지 배운 주민자치 전문성을 각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발휘하는 모범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또한 제2기 모집에도 현 주민자치위원과 관심 있는 도민이 많이 응모하여 제주지역이 말 그대로 지역주민 스스로가 주민자치 역량을 한껏 키워 나갈 수 있는 요람으로 성장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