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6일까지 10대 임시회 개최

▲ 고충홍 도의장 ⓒ제주인뉴스

19일부터 제10대 제주도의회 마지막 임시회가 열렸다.

제주도의회는 19일 오후 2시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360회 임시회 일정에 들어갔다.

5개 상임위원회에서 각종 조례안 심의와 주요 안건을 처리, 이후 오는 2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0대 도의회는 모든 의사일정을 마친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10대 의회를 마무리하는 이 순간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고 의장은 “삼국지에 보면 ‘국궁진췌(麴窮盡膵) 사이후이(死而後已)’라는 말이 나온다”며 “온 몸이 부서질 때까지 노력하고 죽음에 이르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는 뜻 이라며 저와 동료의원들은 지난 4년 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의장은 “이제 10여일이 지나면 이 의사당을 뜨겁게 달굴 주역들이 바뀌게 된다”며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으신 분들이 그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 의장은 “당선되신 의원들께는 진심으로 축하와 낙선하신 의원들께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재선에 성공한 원희룡 지사와 이석문 교육감에게도 축하를 보낸다”며 “지난 4년의 도정과 교육행정, 의정활동을 발판삼아 비상하는 제주의 날개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정자치위원회는 21일 제1차 회의를 열어 현장방문활동계획 채택의 건을 다루며, 22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세 감면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농수축경제위원회는 20일 '제주특별자치도 착한가격업소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향토음식 명인 지정 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향토음식 육성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을 점검한다.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도 이날 개발사업 시 주민 및 전문가의 의견 반영여부에 대한 규정 등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시행 승인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현안업무 보고를 받는다.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21일 장애인고용촉진 장려금 및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활성화 등의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이번 360회 임시회를 통해 도의회는 의원발의 조례안 5건을 비롯한 29건의 조례안과 동의안 32건 등 모두 61건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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