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수 봉개동 주민센터

▲ 부양수 봉개동 주민센터 ⓒ제주인뉴스

주차공간이 부족함에 따라 교통 불편이 증가하고 보행자 사고가 유발되는 등 시민 생활의 불편이 증폭되고 있다. 날로 증가하는 주차 수요를 대응하기에는 재정여건 뿐만 아니라 공영주차장 부지 확보 문제로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나눠쓴다'는 인식의 확대는 경기 침체를 막는 경제정책인 동시에 환경오염을 줄이는 운동이다.

주차 공유는 주차장 확보와 예산절감이라는 2가지 문제 해결에 분명 도움이 된다. 공동주택 등 부설주차장 소유자가 출근하거나 학교, 웨딩홀, 교회 등 평소에 유휴공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주차장을 개방하여 인근거주자가 부설주차장 소유자와 약정을 체결하여 부설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수 있다.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가 등 원활한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개방하고 유휴 시간대를 고려하여 시간을 적절하게 조절하여 주차공유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유 개방 면수에 따라 주차시설의 개선 비용 최고 20백만원(10면이상, 3년이상 약정 체결 시) 등 보조금 차등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원 내용으로는 바닥포장, 주차선 도색, 보안등, CCTV, 스토퍼, 차단기 설치 등이 있다.

지역 내 유휴 부설 주차장을 개방하고 공유함으로써 고질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 주차 공유문화를 확산 시킬 필요가 있다. 유휴 주차공간을 인근 주민들과 공유하여 주차 공간 확충의 한계를 극복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협조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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