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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기]제주무용예술원 '예닮' 창단 무대...“신비한 춤사위 관중들 호평“10일 오후 한라아트홀 대극장서 1000여명 관객 '압권
고춘식 안무, '은혜의 춤' '이어도의 숨비소리' 등 공연
현달환 기자 jejuin@jejuinnews.co.kr | 승인 2018.06.11 11:19

제주무용예술원 예닮(대표 고춘식, 회장 박문옥)이 10일 오후 6시30분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선인들의 지혜를 닮은 춤사위를 볼 수 있는 제주 여인 김만덕의 삶, 제주 해녀 등을 소재로 만든 창작무 등을 들고 창단공연을 가졌다.

이날 창단 무대에서는 제주도립무용단 지도위원 출신인 고춘식 대표의 안무와 연출로 제주 여인 김만덕의 삶을 다룬 '은혜의 춤(은광연세)', '살풀이', '부채춤', '장고춤', '이어도의 숨비소리'(제주해녀춤), '탐라의 향기'(꽃 비바리 춤, 제주 물허벅춤)를 선보였다. 국악가요 '배 띄워라' 등도 이어졌다.

이날 공연은 고춘식 제주무용학원대표의 안무와 연출과, 김평석, 이원경의 사회로 고경실 제주시장, 부재호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 송윤규 제주문화예술위원장, 송덕실 제주무용예술원 예닮 초대회장, 현을생 제주국제관악제위원장을 비롯해 아트홀 대극장 2층과 3층에 자리를 함께 한 1000여 명의 청중들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고춘식 대표는 인사말에서 “예술은 완벽을 추구한다. 몸짓만으로 언어를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가능한가에 처하면서 행위 표현이나 요즘 현실의 동향에 편중되어 무르익진 못하지만 관념인 것들과 제주춤이 퐁요롭지 못한 시점에서 노력을 한껏 뻗고자 전문무용수들만이 아닌 춤을 사랑하는 예술인들과 함께 순수한 한목소리를 내고 싶었다”며 “이번 공연은 완벽함보다는 미흡한 점이 많다. 앞으로 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보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우리 제주도만 문화재로 지정된 춤이 없는 현실 가운데, 아직 정립되지 않은 제주춤을 활성화하여 보여지는 것만이 아닌 문화예술의 자취를 남기신 선인들께 은혜의 마음을 갖고 영구적 가치를 높이고자 예술인만이 아닌 대중과 함께 비평과 소통으로 향상 및 계승 발전시켜 새로운 문화적 자원으로서 극대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들은 개인적인 차원보다 더 폭 넓은 의미로 우리가 풀어 나가야할 과제”라며 “나아가 대중들에게 우리 신인들의 지혜와 제주적인 것으로 한국춤의 세계화에 발맞춰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축사에서 “우리 제주는 한국 전통 춤을 근간으로 하되 제주만의 고유성이 살아 있는 전통 춤 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바람의 섬, 신들의 섬이라는 지역성을 담은 안무나 제주의 공동체 문화를 반영한 춤사위, 해녀문화를 반영한 해녀춤 등 독특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제주 춤 예닮이 정립되지 않다는 것은 큰 가능성을 의미한다”며 “제주춤을 정립해나가는 과정에서 대중과 함께 소통하며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제주무용예술원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했다.

그러면서 “제주의 정체성, 제주다움을 듬뿍 담은 제주의 춤과 같은 지역문화예술은 관광 자원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제주의 힘이자 소프트파워가 될 것“이라고 희망했다.

또 제주 물허벅춤 등에 출연자로 참여한 고미자 제주재능시낭송회 부회장은 "연습내내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팀웍을 이뤄 아름다운 선을 만들어 내는 것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며 "예닮의 일원으로서 많은 관심과 호응에 더욱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많은 청중들의 관심에 놀라워했다.

한편, 제주무용예술원 예닮은 1998년 당시 도내 유일한 전문 무용단체인 눌 무용단으로 창단되어 제주의 무용단으로서는 처음으로 2001년 미국인권위원회 초첟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도을 펼쳐왔다.

현재 제주무용예술원 예닮으로 명칭을 달리하여 무용예술인, 생활예술인 30여명으로 구성된 민간단체로써 제주의 전통예술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제주 선인들의 지혜로 내려온 전통예술보존 및 지역문화예술의 육성을 위한 작품개발과 제주의 정체성을 살려 포용과 수용의 ‘평화의 섬’에 걸맞는 ‘제주적인’ 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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