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에 공기청정기,택시이용활성화, 제주형대중교통체계 수립”

▲ 문대림 후보 ⓒ제주인뉴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도민 모두에게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보편적인 도시 조성과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재난안전관제시스템 구축 및 경로당과 어린이집 그리고 각급학교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해 미세먼지에 대응토록 해나가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26일 ‘내 삶을 바꾸는 문대림의 약속’ 18대 핵심공약의 여덟 번째로 ‘안전한 도시, 편리한 교통’의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제주가 안고 있는 도시, 안전, 교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다양한 방안들이 마련돼야 한다”며 “도민 눈높이에 맞춘 안전·안심제주를 재설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를 위해 △스마트 재난안전관제시스템 구축 △경로당과 어린이집, 각급학교에 공기청정기 보급 △제주안전도시 종합계획 수립 △모두가 편리한 생활을 만드는 보편적 도시디자인 도입 △택시 이용 활성화 방안 추진 △제주형 대중교통체계 완성 △신호와 주차안내시스템 구축을 통한 운전자 주차편의 제공 등 7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지난해 화재나 구조, 구급 등 출동건수가 1일 평균 186건이나 돼 선제적 현장 대응 활동이 필요하다”며 “제주도 광역 스마트 재난안전관제시스템을 마련하고 기술과 시설 및 장비 보강을 통해 재난 즉각 대응체계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중국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으로 도민의 생활 및 거주환경이 크게 나빠지고 있다”며 “우리동네 미세먼지 측정장비 설치, 미세먼지 취약층인 경로당과 양로원, 어린이집 그리고 학교에 공기청정기 보급, 전기버스 노선의 단계적 확대, 노후경유차와 건설장비, 노후 덤프트럭 등 폐차지원, 친환경보일러 공급 지원 등을 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최근 몇 년 동안 제주는 전국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된 강력 범죄들이 잇따랐고 제주의 이미지가 실추됐다”며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 수립과 이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체계화·법제화하여 도시환경 전반에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택시 수송 분담률이 낮아지는 등 생존권 문제에 대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대폐차 정액 보조금 지원, 양방향 택시환승 할인제 확대 시행, 제주행복택시 확대, 와이파이 구축사업과 블랙박스 지원, 스마트 호출시스템 구축 등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현행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하여 제주형 대중교통체계를 완성하고 시민의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버스준공영제 개선을 통한 제주형 대중교통체계 완성, (구)국도 관련 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에 대한 국비 확보 대책 마련, 제주형우선차로제 집행근거 제도 보완, 제주도민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 타당성 검토 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교통흐름 제어 시뮬레이션 연구 결과 약 30%의 교통흐름 개선 효과가 있다”며 “이 기술을 활용한 제어 시스템 구축과 주차 공간 안내시스템 조성, 주차공간 복층화를 통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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