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품종 다양화 종자구입 사업 추진

서귀포시는 양식품종의 다변화 및 차세대 양식품종 육성을 위해 광어를 제외한 어류의 종자 구입비를 지원한다.

올해 서귀포시는 사업비 250백만원을 확보하여 관내 13개소 양식어가에 양식 품종 다양화를 위한 종자구입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도내 양식산업은 96%이상을 광어에만 의존하고 있어 과다 경쟁으로 인한 단가하락, 과잉공급, 경영악화가 반복되고 있다.

따라서 서귀포시는 광어이외의 터봇, 강도다리, 돌돔, 붕장어 등 다양한 종자구입 지원을 통해 양식어가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하고 결과적으로는 광어 생산량 조절로 인한 가격안정의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특히 제주 동부지역은 연중 15~17℃ 내외의 지하해수가 풍부해 터봇, 강도다리 등과 같은 품종의 국내 최적지로 손꼽혀 앞으로도 다양한 양식품종 보급을 통해 고부가가치 양식산업 발전에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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