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가수 진시몬, 『사람해요 제주!』 홍보대사 위촉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23일 오후 4시30분 제주지방경찰청 탐라상방에서 교통안전 『사람해요 제주!』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 날 위촉식에는 가수 진시몬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 로고송 제작 감사패 전달, 공익방송․뮤직 비디오 상영, 사람해송 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위촉식 후에는 직접 거리에 나와 유관기관, 협력․시민단체와 함께하는 보행자 우선 교통 캠페인(18:00~19:00․1,700여명)에 참여하여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교통안전 슬로건 『사람해요 제주!』는,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사람에게 양보하고 사람을 보호하자’는 의미이다.

지난 3월 홍보대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된 로고송인 ‘사람해송(너나 나나․보약 같은 친구)’은 도민과 관광객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공익방송, 뮤직 비디오로 만들어져 텔레비전․라디오, SNS에 송출될 예정이다.

홍보대사 가수 진시몬은, “제주에서 홍보대사 요청이 들어 왔을 때 너무 반갑고 설레어 흔쾌히 응했다. 제주의 아들이자 『사람해요 제주!』홍보대사로써 모범을 보이겠다.”, “제주도는 내게 항상 그립고 고마운 분들이 많은 곳이다. 내 고향에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며 고향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각별한 애정을 보여 주었다.

진시몬은, 제주 한경면 두모리 출신으로 1989년 강변가요제에 출전해 가수의 길을 걷게 되면서 ‘낯설은 아쉬움, 바다를 사랑한 소년, 애수’ 등 발라드를 선보이며 인기를 모았다.

가수는 물론 기업인, 작사․작곡가로도 활동하며 ‘둠바둠바, 애원, 내 여자, 아슬아슬’ 등 성인 취향의 노래들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가요계 히트 제조기로 꼽히기도 했다.

2015년 12월에 본격적인 트로트 가수를 선언하며 발표한 ‘보약 같은 친구’는 2017년 노래방 최대 애창곡으로 선정되면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상정 청장은, “『사람해요 제주!』 홍보와 병행하여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단속, 운전자․보행자 투 트랙 교육,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 등 사람이 먼저인 교통정책으로 도민이 믿고 만족하는 안전 제주를 만들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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