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일자리 확대 및 실버카 보급지원 확대"

▲ 김경학 예비후보 ⓒ제주인뉴스

제주특별자치도의회(구좌읍·우도면)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경학 예비후보가 김녕에 공공형 노인대학을 설치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경학 예비후보는 23일, 지역내 어르신에 대한 경로사상을 고취시키고, 어르신들 스스로의 자아실현을 위하여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 교육 기관인 공공형 노인대학을 김녕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2017년에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80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은 지역은 구좌읍으로 65세 이상 노인 3,623명 가운데 1,175명(32.4%)이고, 65세 노인 인구도 추자면과 한경면에 이어 구좌읍(전체 인구 1만5,128명 가운데 노인 인구 3,623명·노인 비율 23.8%)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구좌읍의 노인 비율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어르신들이 문화와 교육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노인당 등에 한정돼 있어 획기적인 노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이 현대사회에 적응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평생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분으로서의 품위를 향상시켜 보람 있는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대학을 김녕에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마을별 어르신 간담회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어왔다”며,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를 지속적 확대하고,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실버카의 보급지원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100세 시대를 맞아 실효성 있는 어르신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어르신들께서 보다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고, 다양한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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