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제개발협력 분야 전문가 20여 명 참가

제주특별자치도는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이하 센터, 소장 마영삼)와 제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고려대학교 한아시아개발협력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세미나 「SDGs 시대의 좋은 로컬 거버넌스의 조건」이 23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 행사명 : 세미나 「SDGs 시대의 좋은 로컬 거버넌스의 조건」
○ 일 시 : 2018년 4월 23일(월)
○ 장 소 :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 아라컨벤션홀(제주시 아라동 소재)

이번 세미나는 특히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거버넌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제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의 강경희 소장은 “로컬은 정책이 집행되는 구체적 공간이며, 개인이 정책의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제적 공간이다. 로컬 수준에서 해외와 국내의 굿 거버넌스 사례를 탐색함으로써 제주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굿 거버넌스 논의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금번 세미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공동 주최 기관인 고려대학교 한아시아개발협력센터 신재혁 소장은 “여러 국제기구와 단체들이 저개발국가 거버넌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효과가 미미한 경우가 많았다. 어떤 조건에서 좋은 거버넌스가 가능한가에 관한 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방에 초점을 두어 좋은 로컬 거버넌스가 가능한 조건이 무엇인지 탐색하고자 한다.”며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공동 주최 기관인 제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와 고려대학교 한아시아개발협력센터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중앙대학교, 성공회대학교 민주주의연구소, 부산대학교 정치전략연구센터 등에서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하여 좋은 로컬 거버넌스의 지역별 사례를 공유 및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는 새천년개발목표의 후속 조치로서 2015년 UN에서 채택되었으며, 전 세계가 함께 2030년까지 이행해야 할 17대 목표, 169개 세부 목표, 230개 지표를 담고 있다.

SDGs는 정부의 주요 정책과 기업 및 민간 부문의 전략 수립에 있어 주요한 의제가 되고 있으며, 동시에 국내 이행 방안을 두고 많은 고민이 이뤄지고 있다. 좋은 거버넌스는 16번째 목표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으며, 그 외의 목표와도 간접적 연관성을 갖고 있어 중요하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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