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7회 전국 수산인의 날 기념식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후 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장, 신바람 나는 수산인’을 주제로「제7회 전국 수산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산인의 날’(매년 4월 1일)은 1969년 어민의 날로 시작되어 1973년 권농의 날로 통합되었다가, 수산업․어촌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를 고취하기 위해 2011년 어업인의 날로 부활하였다. 이후 2015년 6월 제정된 「수산업ㆍ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라 “수산인의 날”로 명칭을 변경하여 매년 정부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7회 째를 맞은 이날 기념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설훈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김임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장을 비롯하여 수산업 관계자와 도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오후 1시 반경 제주KBS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수산인의 날 주제영상을 상영하고, 기념사에 이어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주유공자 2인* 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제주도에서는 제주수산물의 전국적 유통기반 마련 및 500만불 수출탑을 달성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영)승혜수산 고정신대표에게 동탑산업훈장과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활동 및 해녀안전사고 예방 등 권익증진을 통한 수산업어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제주특별자치도 해녀협회 고송자님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제주수산발전에 공헌한 자를 발굴 어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어업인 최고의 상인 「어업인상」4인*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 어선어업부문 최길순님, 마을어업부문 김복선님, 양식어업부문 이창홍님, 유통가공부문 박정희님

부대행사로는 오전 11시부터 컨벤션센터 3층 회의실에서 ‘수산물 수출 성과보고회’가 진행되며, 3층 로비에서는 제주수산물 시식회 및 전시행사와 함께 제주해녀문화 홍보관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5층 로비에서는 수산정책보험, 귀어귀촌, 수산자원회복, 수산물 안전관리 및 해양환경 보호 등에 대해 전시․설명회를 함께 진행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에 따르면 “2018년 ‘전국 수산인의 날’ 행사를 통하여 도내 2만 여 수산인의 위상과 자긍심을 한충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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