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산방도서관 중국어, 영어 프로그램 인기

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면장 김창운) 소속 안덕산방도서관은 인근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이 조성되어 외국어 수요 증가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외국어 학습을 지원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안덕산방도서관은 2013년부터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인 KIS와 NLCS 청소년들의 재능기부로 매주 토요일 지역아동들의 영어학습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는 성인을 대상으로 중국어수업을 시작하여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 해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서 주관하여 공모사업으로 시작하는 <쉽게 배우는 중국어 입문과정>을 운영한다. 지난 14일 개강하여 8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도서관 문화창작실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자발적인 중국어학습자를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중국어 학습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안덕지역은 영어, 중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학원이 없어 지역주민들이 서귀포나 대정지역까지 가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지역도서관이 지역 현실에 맞는 외국어 학습을 지원하는 평생교육기관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평가다.

안덕산방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외국어 학습을 지원하고 농어촌지역 평생학습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