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영주일보 주최 두 번째 수상자
2월3일 오후 도민의방서 시상식 개최예정

▲ 김정파시인 ⓒ제주인뉴스

제2회 영주문학상에 김정파 시인이 선정됐다.

영주일보사(대표 양대영)는 2017년도 제2회 영주일보문학상 수상자로 시인인 김정파 (72) 작가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문인협회 회원 김정파 작가는 1946년 제주시 구좌읍 상도 출신으로 시집인 '이여도의 율동'(‘10)과 김정파 스토리텔링 ’인간계의 이정표 창조여신 설문대'(‘11), 연재물 제3의 기상, 탐라의 청풍, 장편소설 '창조여신 설문대' 등 활발한 문학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영주문학상 관계자는 “김정파 작가는 소박하면서도 깊은 맛의 예술 분야를 섭렵하여 안목이 있는 통찰력으로 특히 이어도 섬의 이상향으로 획기적인 재해석을 통하여 제주섬의 근원적, 생명력으로 우주의 숨소리를 당겨 인류의 꿈을 안아본다. 우리가 진정 우리의 땅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면 그에 걸맞는 가장 문화적 마인드가 있는 뒷심과 내공을 키워야 한다며 예술적 완결성을 이룬 김정파 작가의 '이여도의 율동‘ 을 만장일치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주문학상은 2016년를 기반으로 제1회 수상자 홍창국 작가를 배출했고, 이번에 제2회 김정파 작가를 선정했다.

영주문학상은 제주 출신이거나 제주 지역에서 문학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문학인들의 최근 발간된 작품집을 대상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월 3일(토요일) 오후 2시 30분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서에서 갖게 될 예정이다.

김정파 작가는 선정소감에서 “오랫동안 제주섬의 이상향을 알리는 데 노력해왔고 보물섬 제주를 세계에 알리는 창작활동을 하고 싶다”며 “제주문학의 발전을 위하여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작품 활동을 할 수 있기를 고대하며 제주의 이름 없는 작가 분들을 대표하여 상을 주셨다고 여기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김정파 작가는 46년 제주시 구좌읍 출생.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양공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전 서울시공무원 및 건설회사 등에 근무 했다. <연락처 김정파 010-8662-1205>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