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도당 19일 미래컨벤션 신년인사회
김방훈위원장 등 400여명 당원..."6.3지방선거 필승" 다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복당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원희룡 지사의 복당은 개인적인 선택“이라며 ”전화도 하지 않고 만나지도 않겠다. 만나게 되면 정치공작이 된다“고 잘라말했다.

홍 대표는 19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신년인사회에 방문해 김방훈 제주도당위원장,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지역 당원들과 6.3지방선거 필승 결의를 다졌다.

홍 대표는 지난 8일 대구 방문을 시작으로 10일 세종 충남 대전, 11일 충북지역, 15일 부산 울산, 16일 서울 강원, 17일 호남, 18일 인천 경기를 돌며 지방선거 전초전 출정식 성격의 신년인사회를 연이어 갖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제주를 마지막으로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홍준표 대표는 인사말에서 "오는 5월쯤 여론조사 교차점, 분기점이 올 것”이라며 “제주에서도 민심이 달라 질 것이다. 당원들의 6.13지방선거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올림픽은 순수한 정치색을 뺀 스포츠인데 북핵 완성단계에 남북 평화쇼를 하고 있다”며 “나중에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문재인 정부에 직격탄을 날렸다.

또 “지난 1년동안 암흑의 시간을 지냈다. 당협위원장을 3분지 1을 갈아치우는 당정 역사상 혁신을 했다”며 “친박을 혁신했고 정책을 혁신했다.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 저쪽 진보는 내려올 일만 남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가장 최근에 자영업자가 700만 명이다. 거기에 자식과 아내를 합치면 2300만 명이다“며 ”자영업자가 길거리에 내몰고 있다. 중소기업이 내몰리고 있다. 민주당을 지지 못한다. 결국 우리 쪽으로 온다“고 확신했다.

이어 “2,30대가 등을 돌렸다. 가상화폐 때문이다. 300만 명이 취직이 안 돼 젊은이들이 투자했는데 사상 최악”이라며 “신문에 안 나와도 청년들은 이미 알고 있다. 이 정부에 만족 못하는 중산층과 서민, 청년들을 우리 쪽으로 끌어 들이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 대표는 올해 제주4.3 70주년 희생자추념식 행사 참가 여부는 검토해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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