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19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흔적' 회화전을 연다.김경숙 작가는 일상의 소소함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며 창작활동에 전념 중이다.'꿈꾸는 구슬’로 누리소통망(SNS)에서 활동 중인 김 작가는 도시를 순회하며 작품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제주의 마을과 바다를 뚜벅뚜벅 여행하며 스케치한 작품 30여점 이상을 전시한다.전시에 앞서 김 작가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제주에서의 시간, 우주에선 티끌 같은 시간, 하루살이에겐 상상할 수 없는 시간
제31회 성산일출축제가 이달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진행된다.성산일출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3년을 마무리하고, 2024년 새해를 맞이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성산일출봉을 방문한 도민 및 관광객들의 소원성취와 만사형통을 기원하기 위해 열린다.또한 새해 1월 1일 새벽 성산일출봉 정상 등반 예약은 20일 낮 12시부터 성산일출축제 누리집(sunrisefestival.kr)에서 선착순 900명까지 예약이 진행된다.본인 포함 1인당 최대 6명까지 동반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확정문자를 받아
제주도는 16일 일본 오사카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리는 민단한류문화마당 행사에서 제주농요와 칠머리당영등굿 등 제주 전통문화를 선보여 1000여명의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민단한류문화마당 행사는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오사카본부에서 주최하는 오사카 한인 대표행사로 올해 17회 차를 맞이했다.이번 오사카 행사에는 제주농요보존회와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2개 단체가 참가해 재일본 제주인을 포함한 한인들에게 제주의 독특하고 우수한 전통문화를 알리고 고향의 따뜻한 위로와 새해 축복을 담은 공연을 선사했다.제주농요보존회(회장 김향희)
서울에서 제주 4.3을 기억하기 위한 전시회가 열린다. 제주도는 서울시 성동구 언더스탠드 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16~ 25일 열흘간 제주4·3 특별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우리가 기억할 진짜 제주’를 주제로 열린다.‘우리가 알고 있는 제주’ 속 ‘우리가 아직 모르는 제주’를 알리기 위해 제주의 유명 관광지에 서린 아픈 역사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구성했다.20~30대가 많이 찾는 서울 내 핫 플레이스를 전시장소로 선정했으며, 전시장을 찾는 관람자들에게 제주4·3의 의미를 알리는 동백 배지를 나눠 줄 계획이다.전시 공간
제주도립미술관은 내년 6월 30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 분관에서 '자연의 소리, 봄'을 주제로 박광진 화백의 작품을 상설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자연의 소리, 봄’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 1세대 작가 박광진이 제주현대미술관에 기증한 149점 중에 제주풍광 20점을 선별해 구성됐으며,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낸 박광진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전시에서는 제주 자연의 풍광의 매력에 심취해 50여 년을 제주 자연 풍광을 그려온 작가의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박광진 화백은 아카데믹한 화풍으로
제주 세계유산본부는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행원리와 월정마을 어린이들과 함께 진행한 창작 그림책 ‘동굴과 나’ 12권이 발간돼 전시 및 북콘서트를 연다고 14일 밝혔다.전시는 14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14일 구좌중앙초등학교에서 북콘서트가 진행된다.‘동굴과 나’ 그림책 12권은 구좌중앙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 12명이 조혜란 그림책 작가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수업한 결과물이다.행원과 월정의 어린이들이 유산마을 자연을 어떻게 사랑하는지, 자연으
한경도서관에서 오는 20일까지 지역 아이들을 위한 겨울 방학 그림책 프로그램 '겨울 독서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매년 겨울방학 기간에 진행되는 '겨울 독서교실'은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과 중요성을 알려주고 도서관 이용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의 인물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놀이를 접목해 그림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활동들로 구성됐다.운영 기간은 내년 1월 6~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모두 4회에 걸쳐 도서관
제주도와 제주4·3희생자 유족회는 지난 3월 개관한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의 첫 기획전시로 그림책 작가 권윤덕의 ‘나무 도장, 씩스틴' 전(展), 기리는 마음, 바라는 마음’을 15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는 권윤덕 작가는 역사의 아픔과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작품으로 형상화하며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이번 전시는 제주4·3을 다룬 최초의 그림책인 '나무 도장' (2016)과 5·18 민주화운동을 그린 그림책 '씩스틴' (2019)의 그림 20여 점을 통해 역사의 의미를 되살리는 것을
제주문화예술진흥원과 JIBS, 제주맥그린치신부기념사업회(대표 임문철 신부)가 공동제작으로 창작오페라 갈라콘서트 '제주의기적 맥그린치'를 소개한다.이 작품은 한국과 아일랜드의 수교 40주년을 기념하면서, 한평생 제주를 위해 헌신했던 고 임피제(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 신부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이웃사랑의 이야기를 창작오페라로 담아냈다.돼지 한 마리로 시작해 제주의 양돈산업을 일구고, 500여 만평 규모의 종합목장으로 성장한 이시돌목장과 한림수직, 이시돌병원, 양로원, 요양원, 유치원 등 기적 같은 일들을 일궈낸 맥그린치의 이야기이자,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소장품 기획전 '서정적 실험'을 내년 3월 3일까지 제2, 3전시실에서 연다고 밝혔다.이번 전시에서는 김창열 화백이 반백년 동안 물방울을 소재로 다방면으로 시도한 실험적 작품 19점을 엿볼 수 있다.프랑스 파리에 정착한 김창열 화백은 1972년 처음으로 물방울 작품을 선보인 이후 1970년대 중반 물방울과 함께 중요하게 여겨지는 화면에 대해서 캔버스뿐만 아니라 목판이나 모래, 한지 등의 재질을 활용해 끊임없이 실험했다.또한 김창열 화백은 ‘발견된 오브제’로서 신문지에 대한 작업을 시도하면서 물방울과 문자가 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8일 헤이서귀포호텔에서 제주 만화‧웹툰 작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만화‧웹툰 작가의 밤’을 열었다.제주웹툰캠퍼스 운영 5개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5개년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 만화‧웹툰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며, 제주의 만화‧웹툰 작가들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도의회 김기환 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 만화‧웹툰 작가가 알아야 할 기본적인 노동법 지식 특강 △ 제주웹툰캠퍼스 5개년 운영 경과보고 △ 웹툰 쇼케이스가 이어졌다.특히 올해 제주웹툰캠퍼스는
제주도립미술관은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 색채의 여행자들' 전시를 12일부터 내년 4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의 삶과 작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 장소에서 관람하는 고품격 명화전으로, 제주도립미술관이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전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트북 작품이자 앙리 마티스의 대표작인 ‘재즈(JAZZ)’ 원본을 비롯한 80여 점의 작품과 라울 뒤피의 유화, 수채화, 드로잉, 판화, 아트북 등 18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재즈(JAZZ)’는
제주도는 15~1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제주해녀 국가중요어업유산 축제를 연다.이번 축제는 2015년 제1호 국가중요업유산으로 지정된 제주해녀어업을 중심으로 전국 13개 국가중요어업유산이 한데 모이는 만남의 장으로 꾸려진다.해양수산부는 어촌주민들이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자연생태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만들어낸 전통어업시스템 가운데 전승 및 보전의 가치가 있는 것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하고 있다.제1회 제주해녀 국가중요어업유산 축제에서는 국가중요어업유산을 보유한 지방자치단체를 초청해 홍보관을 운영하는 한편, 제주해
서귀포시는 오는 19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알면 꿀잼 오페라 콘서트’를 진행한다.이번 공연은 서귀포 출신 교과서 수록 작곡가 안현순의 해설로 어린이․청소년들이 즐겁게 음악을 감상하고 클래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수록곡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오페라 카르멘 ‘투우사의 노래’, 오페라 사랑의 묘약 ‘네모리노와 둘까마라의 이중창’,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축배의 노래’등 유명아리아와 안현순 작곡가의 오페라 에티켓을 알기 쉽게 노래로 설명한 ‘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5일 제주시 아스타호텔 3층 아이리스홀에서 ‘제주 영화 포럼’ 행사를 열었다.포럼에는 약 60여 명의 제주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주도청 오성률 문화체육교육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영훈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장의 인사, 그리고 2개의 발제 발표와 토론, 이후 제주 영화인 대담 순서로 진행됐다.1부 발제에선 ‘지역 영화의 역할과 가치’라는 주제로 前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조영각 프로듀서가 발제문을 나눴다.2부 발제에선 한국방통신대학교 이성민 교수가 ‘한국 영화 문화·산업의 환경 변화와 정책 대응
제주도 중앙협력본부는 9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강서구 소재 독립서점 화서가에서 ‘제주가 청년에게’ 힐링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이번 토크콘서트는 중앙협력본부가 매년 진행하는 '제주알리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외지역 2030 청년들을 대상으로 제주를 알리고 새로운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제주 출신 출연자들이 제주를 떠나 육지에서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청년들과 공유한다.오프닝은 제주 출신 싱어송라이터의 대표 주자 아티스트 강아솔의 따뜻한 음색으로 시작하며, 자신만의 선율로 관객들에게 제주이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은 6일 KBS 아나운서 출신이자 작가인 손미나 씨를 강사로 초청해 제3회 공직자 열린강좌를 열었다.강연은 도전·열정·자유의 아이콘인 작가 손미나의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사는 법’이란 주제로 진행됐다.손미나 작가는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하며 다양한 삶의 경험에서 얻은 지혜를 공직자들과 공유해 왔다.참가자들은 "손미나 작가의 인생 관리 비법과 도전정신에 귀 기울이며 새로운 영감과 동기부여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이어 현장에서 궁금한 사항을 공유하며 질의 응답을 나누기도 했다.한편 올해 처음
제주돌문화공원은 오는 11일 오전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제주국립박물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대학교박물관과 함께 ‘제주 돌문화 연구’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제주 돌문화 연구 성과를 되돌아 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학술 심포지엄은 돌빛나예술학교 조환진 교장과 제주 돌챙이 고정팔(비석각자) 장인, 송종원(석공예) 장인, 홍의백(돌창고) 장인의 토크쇼를 시작으로 돌문화 전문가가 2개의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지며, 한국사 강사 최태성의 대중 강연으로 마
서귀포시예술의전당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제주의 걸궁이야기'가 문화예술교육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올해 문화예술교육축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일 부산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됐다.본선에 진출한 서귀포예술의전당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제주의 걸궁이야기'는 음력 정월부터 2월까지 마을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행해지던 제주의 풍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문화예술교육축제는 지역 우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체험·감상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 활동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주요 미술관 3곳에서 작품 해설 등 도민교육 특별과정이 진행된다.제주도는 오는 20일 도민 30여명을 대상으로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미술관 산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주요 미술관 방문을 통해 예술적 가치에 대한 이해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민 수요를 반영하고 예술분야로 평생교육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주도립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왈종미술관 등 도내 미술관 3곳을 전문 큐레이터(학예사)와 함께 방문해 미술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도민교육 특별과정이다.특히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앙리 마티스와 라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