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토요 힐링 콘서트가 오는 14일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모두가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전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소규모 앙상블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관객들이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짧은 풍경 영상을 음악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이번 공연은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 작곡가 멘델스존의 두 곡으로 문을 연다.먼저 클라리넷, 색소폰 듀오가 '콘체르트슈틔크 2번'을 연주하고 이후 오보에, 더블베이스 듀오가 '여섯 개의 가곡 이중창, 작품번호 63번'
제주시는 제주 한수풀 해녀학교 입학생 51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해부터 직업양성반의 지원 폭을 50세 미만에서 60세 미만으로 확대함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두 차례 모집 결과 총 55명 모집인원에 도내 103명, 도외 68명을 포함, 이주민 1172명 지원으로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직업양성 과정반은 총 25명 내외 모집인원에 23명(도내 23)이 지원해 최종 20명(도내 20)이 선정됐다.또 입문양성과정반은 총 30명 내외 모집인원에 149명(도내 80, 도외 68, 이주민 1)이 지원해 4.9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가정의 달이자 국제 박물관의 날(18일)이 있는 5월을 ‘박물관·미술관 방문의 달’로 기념하고자 관람객 이벤트, 전시, 교육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전시 분야에서는 제주만의 독특한 결혼문화를 소개하는 ‘제주의 결혼문화’ 특별전과 용천수 등 물을 주제로 한 ‘제주의 물’ 테마전을 개최하고, 교육 분야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문화탐구 체험 ‘민속자연사박물관으로 소풍가자!’를 운영한다.박물관 방문 이벤트도 5~29일 진행한다. 증강현실(AR) 도슨트·AR비전·인터액티브 북 등 새로 도입한 스마트 기반
제주개발공사가 매월 발행하는 온라인 소식지 웹진 '삼다소담'에서 홍보활동을 펼칠 ‘3기 삼다소담 리포터즈’를 모집한다.도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까지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아 ‘삼다소담 리포터즈’ 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결과는 오는 5월 27일 공사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이번에 선발되는 ‘3기 삼다소담 리포터즈’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약 9개월간 활동하며, 도내 다양한 소식을 취재하고 콘텐츠를 제작해 제주개발공사 공식 소식지인 ‘삼다소담’ 웹진 및 사보에 홍보하는
1930~1940년대 제주의 교육현장을 엿볼 수 있는 ‘일제강점기, 제주의 학교가 기억하다’특별기획 사진전이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열린다.국제평화센터는 3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제주국제평화센터 상설전시실에서 제주교육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일제 강점기 도내 학교 모습이 담긴 30 여 점의 사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제주교육박물관 소장 자료를 이동박물관의 형태로 국제평화센터로 옮겨왔다. 일제시대는 학교 교육이 민족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며 식민 지배 수단이자 전쟁 찬양과 동원의 수단으로 이용됐다.평화센터는 가슴 아픈 시대 모습을
제주 한라도서관은 다음달 1일부터 정기 휴관일을 매주 수요일에서 금요일로 변경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정기휴관일 변경은 이용자의 혼선을 방지하고,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15개 공공도서관 도서통합관리시스템 전산업무 및 타관반납자료 배송업무의 효율화,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으로 질 높은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한라도서관은 지난 3월 18~30일 사이 이용자 의견수렴을 실시했다. 이에 따른 휴관일 선호도와 요일별 도서관 대출 수 통계를 반영하고, 제주 시내 6개 도서관과의 통일성을 고려해 균형 있게 조정한 결과 휴관일을 금요일로
제주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제주 웹툰캠퍼스 입주작가 출신의 웹툰작가 2인의 웹툰 연재 소식을 전했다.웹툰캠퍼스 입주작가 1기 출신의 조은희(필명 조니조) 작가는 오는 5일 네이버웹툰에서 신작 ‘너의 키스씬!’을 런칭한다.조은희 작가는 2018년 네이버웹툰에서 ‘점핑오버’로 데뷔했으며, 제주웹툰캠퍼스 입주작가로 선정된 이후, 제주에서 후배 양성을 위해 강사 활동을 병행하며 차기작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조은희 작가는 “웹툰캠퍼스 덕분에 제주에 안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글/그림을 혼자 담당하는 것은 처음이라, 다시 한
서귀포시는 ‘제5회 서귀포 3분 관광영화제’ 작품 공모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공모 주제는 서귀포시 웰니스 관광을 홍보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3분 이내의 영상 작품이며,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1인(또는 1팀)당 1편씩 출품이 가능하다.심사를 통해 대상(1팀, 200만 원), 금상(1팀, 150만 원) 등 모두 4팀을 선정해 500만 원 규모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선정결과는 오는 8월 중 서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서귀포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해 향후 영상의 주제가 된 소재지
제주에서 추사 김정희선생 유배지 답사와 나라꽃 무궁화 식목행사가 동시에 열렸다. 행사는 사단법인 상촌·추사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2일과 3일 사이 진행된다. 혼탁한 정치를 뒤로하고 고난 속에서 완성된 '세한도(歲寒圖)’는 ‘세상이 어려워진 뒤에야 참된 선비의 진면목이 드러난다’는 의미로 9년간 제주 유배생활을 통해 추사 김정희 선생은 자신의 글씨를 끊임없이 갈고 닦으며 ‘추사체’를 완성했다. 김동신 이사장(전 국방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일정에도 사단법인 상촌• 추사선생기념사업회 행사에 비행기를 타고 먼 제주 대정면까지 참석
제주도립미술관은 대규모 기획전 ‘엄마! 가짜라서 미안해요’를 소개한다.3일부터 8월 21일까지미술관 전관(기획전시실 1, 2)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한국 극사실-회화의 탄생과 전개 그리고 현재까지의 흐름을 조명하는 전시로, 참여 작가는 모두 37명이다.전시제목 '엄마! 가짜라서 미안해요!'는 영화 'A.I.'(스티븐 스필버그, 2001)에서 주인공 로봇 A.I.가 진짜 사람이 아니라서 버려질까봐 걱정스러운 눈으로 말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대사에서 착안한 제목이다.기획전은 세 그룹으로 나눠 구성했다. 한국 극사실-회화의 탄생과 전개
제주 해녀박물관은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회복을 위해 14일 해녀문화유산 답사 ‘숨비소리길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숨비소리길’은 해녀들이 물질과 밭일을 하기 위해 부지런히 걸어가고 걸어온 길로, 해녀박물관에서 밭길을 지나 하도리 해안가로 이어지는 4.4km의 길이다.올해는 답사 참여자들이 숨비소리길 전체와 절반 중 선택해서 걸어볼 수 있도록 2가지 길을 운영한다.전체 길은 3시간 정도 소요된다. 해녀박물관-밭담길-별방진-하도리 해안-불턱-해녀박물관으로 이어진다.절반 길은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해녀박물관-밭담길-불턱
자연의 위대함을 묵향으로 빚어낸 서예작품들이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소개된다.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갤러리 벵디왓에서 5~29일 ‘탐라의 울림’ 서예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2007년 7월 창립한 ㈔삼다연서학회(이사장 김선영․회장 김순희) 회원전으로, 문학작품 속에 등장하는 제주 곳곳의 모습을 붓글씨로 써내려간 20여점의 작품이 관람객과 만난다.김순희 회장은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과 독특한 풍습은 문인들의 작품활동에 있어 소중한 소재”라며 “선인들이 삶에서 좌절하지 않고 절망을 기회로 삼은 지혜를 가까이 하는 위로와 희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한문고전 산문과 우언을 심화 학습하는 '한문고전교실'을 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한문고전교실'은 다음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기본적인 한문 소양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상반기에는 당송팔대가 외 시대별 문장을, 하반기에는 전국시대 이후 우언과 당송명청시대별 문장을 다룰 예정이다.강사는 김익수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으로, 제주도 문화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도내 대표 한문 전문가다.상반기 과정은 5월 12일부터 8월 25일까지이며,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제주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는 초대전 '제주 자연예술의 미래'를 다음달 3~8일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연다.전시는 ㈔제주자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고성민)를 초청해 마련됐으며, 각 분과별 여러 산하단체 회원들의 수석, 야생화, 난초, 분재 등 여러 자연 예술품들이 출품된다.㈔제주자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의 창립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를 통해 인문예술과 자연예술의 균형 발전을 모색하면서, 공원 관람객에게 제주 자연예술의 멋과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제주돌문화공원(064-710-7743)으로 하면 된다.
제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시민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2022 거리예술제’ 공연 참가 희망팀을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올해 공연은 5월부터 10월까지 연동 누웨ᄆᆞ루 거리 및 칠성로 상점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신청 자격은 제주에서 활동 중인 전문 지역 문화예술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분야는 거리예술이 가능한 무용, 음악(밴드), 댄스, 마술 등이 있다.공모 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이며,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6일 오후 6시까지 제주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공
제주 한라도서관과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25일 오전 한라도서관에서 휴먼라이브러리 구축을 위한 ‘사람과 사ᄅᆞᆷ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휴먼라이브러리’는 다양한 경험, 지식, 생각을 가진 사람이 책이 되어 재능나눔을 통해 이용자와 공유하는 도서관서비스로, 그 책의 역할을 하는 사람을 ‘사ᄅᆞᆷ책’이라고 한다.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사ᄅᆞᆷ책은 5월부터 매월 만날 수 있다.참여를 희망하는 도민들은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www
서귀포시 는 오는 5월 19일 저녁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제73회 정기연주회를 진행한다.공연은 도립서귀포관악단 트레이너 김동원이 지휘를 맡고, 국립창원대학교 음악과 교수 피아니스트 이주은이 함께한다.첫 곡은 2021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 1위 입상곡인 서정민의 '계화타령', 두 번째 곡은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 G단조, Op.22'다. 마지막 곡은 관악 작곡가의 곡을 심포닉 시리즈로 재조명하는 서귀포관악단의 12번째 선정작 요한 데 메이의 'The Big Apple(뉴욕 심포니)'이다. 빅 애플은
제주시 탐라도서관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송재림 강사와 함께 읽는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온라인 강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열두 달 고전 읽기’는 매월 강사가 선정한 한 편의 고전을 함께 읽고 강연을 통해 다양한 해석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4월 고전은 송재림 강사가 선정한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다.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후 지금까지 17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고 영화·애니메이션·드라마 등으로 각색되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특히 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 상상력과
미술 세계에선 ‘정통적’인 것이 아니면, 위험한 것처럼 인식되는 측면이 있다. 미술계의 상업적 시스템과 완고한 기준으로 새로운 시도들을 틀에 가두려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권위적인 기존 미술계와 진보적인 작가들이 빚어온 대립의 역사에서도 억압을 통해 굳어진 오랜 경계심을 엿볼 수 있다. 미술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서 반드시 미술관이 필요한 걸까.24일 늦은 오후 김이베 작가의 게릴라 전시는 협재해변의 모래위에서 시작됐다. 전시에 대해 김이베 작가는 "1960년 앤디워홀을 중심으로 시작된 팝아트는 대중매체를 통한 예술의 확장을 가
제주도는 오는 29일부터 제주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새로운 기획전시인 소설가 오성찬 특별전 ‘사월의 기억, 사월의 말’을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오성찬 작가는 제주 4‧3문학 1세대 작가로 다양한 방법으로 제주 4‧3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온 작가다. 일본 문학계의 거장인 오무라 마스오는 오성찬을 가장 제주적인 색채로 제주의 역사를 말한 작가라고 평한 바 있다.이번 전시는 2012년에 돌아가신 오성찬 작가 작고 10주기를 맞아 한평생 끊임없이 제주를 이야기한 오성찬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사월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