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플로깅 활동’이라는 쓰레기 줍는 환경보호 활동이 연예인 등의 SNS에 게시되며 널리 전파되고 있다.‘플로깅(plogging)이란 스웨덴어 plocka upp(이삭을 줍는다)과 영어 jogging(조깅)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의미하는데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되어 북유럽을 중심으로 널리 퍼져 이제는 전 세계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조깅, 산책, 등산, 자전거 타기 등을 하며 산과 도로 등에 여기저기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하는데, 이는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는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 산방산, 사계용머리해안을 관리운영하고 있다.본 관광지들은 희귀하고 특색있는 자연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지녀 국가명승 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문화재의 보존관리를 위하여 현재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고 있다.천지연폭포는 천지연 난대림지대, 담팔수 자생지대, 무태장어 서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국가지정 명승 43호 정방폭포는 폭포수가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폭포로, 여름철 서귀포 바다에서 배를 타고 바라본 폭포수 경치
올해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민방위 교육이 온라인으로 실시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헌혈 참여가 저조하여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작년과 마찬가지로 헌혈증을 제출하면 교육 면제가 가능하다.작년에 이어 코로나19의 여파로 민방위 교육을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한다.이번 사이버교육은 제주시에 주소를 둔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4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한 민방위 사이버교육(www.cmes.or.kr)에 접속해 수강할 수 있다.또한,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민방위대원을 위해서 서면교육을 병행
매일 아침 출근을 하면 전화벨이 울린다.불법적으로 설치된 현수막이나 간판 등 불법광고물의 철거를 요청하는 전화이다.광고물이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주거나 교통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어서 동주민센터에서는 즉시 철거를 한다.원칙적으로 광고물을 설치하기 위해서 행정청으로부터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허가를 받아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광고주 및 사업주들은 이러한 절차가 복잡하다고 생각하거나 허가를 받아야 하는지를 모르고 불법적으로 광고물을 설치하고 있다.이러한 불법광고물들은 도시미관만 해치
추자를 대표하는 맛 하면 참굴비, 돌미역, 돌김이 있는데 여기에 더해 천년이란 수식어가 붙는 멸치액젓이 있다.고려말기 최영 장군이 추자도에 들렀을 때 그물 짜는 법을 알려주면서 멸치잡이가 시작되었다는 유래에서 추자 천년 멸치액젓 말이 회자되고 있다.추자도에서 본격적으로 멸치잡이가 대량 이뤄지기 시작한 것은 구한말 이후로 일본 어부들이 일찍이 황금어장을 알아보고 추자 바다에 어망을 펼치면서 시작되었고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떠나고 난 뒤 추자민이 일본인들이 남긴 기술을 활용해 본격 멸치잡이에 나서게 되었다.추자에는 추자 사람들의 삶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음식점, 미분양 주택 관련 현수막 등 거리마다 시선을 조금이라도 더 끌기 위해 다양한 방법의 불법광고물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이러한 불법 광고물들은 자연 풍경을 망칠 뿐만 아니라 운전자, 보행자에게 위험요소로 작용한다. 강풍으로 인해 광고물이 떨어져 지나가는 보행자가 다치는 경우도 있으며, 전기를 이용한 간판의 경우 화재 및 감전 사고도 일으킬 수 있다. 먼저 옥외광고물이란 어떤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옥외광고물이란 공중에게 항상 또는 일정기간
본격적인 무더위와 호우 등이 기승하는 7월은 재산세 납부의 달이다.우리가 납부하는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을 과세기준일로 하여 토지, 건축물, 주택 등의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세금이다.7월은 주택(1기분), 건축물, 선박, 항공기에 대하여 부과가 되며, 9월은 주택(2기분), 토지에 대하여 부과가 된다.2019년 지방세법과 제주특별자치도세조례가 개정이 되어 20만원을 기준으로 본세가 2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주택분 재산세는 7월에 전액 부과가 된다.간혹 주택건물과 부속토지의 소유자가 다른 경우에 주택(부속토지 포함) 가격으로 세액을
서귀포시민을 넘어 국민들이 사랑하는 작가 이중섭, 최근 이중섭 작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겁다. 올해가 ‘신축년(辛丑年), 소의 해’이기도 하거니와 더욱이 지난 4월 이중섭 미술관의 삼성家로부터 ‘섶섬이 보이는 풍경’ 등 이중섭 작품 12점 수증은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이중섭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삶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작가의 순수성,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 엄혹한 창작 현실, 생활고는 그의 작품에 창작혼에 큰 불을 지폈고 특히‘황소’,‘서귀포의 환상’등의 위대한 작품에서 그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는 9월 5일
1980년대 빈곤운동에 뿌리를 두고 자생적으로 시작한 공부방인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교육·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을 목표로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을 통해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서귀포시에는 730여명의 아동이 27개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 중이다. 지역아동센터는 소득·가구특성·연령 등에 대한 기준을 고려하여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아동이용시설로 보호·교육·문화·정서지원·지역사회연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지역아동센터는 종사자 인건비를 포함하여 프로그램
매년 7월은 재산세 납부의 달이다. 재산세는 재산의 보유기간을 고려하지 않고 매년 과세기준일인 6월 1일현재 소유자에게 과세하게 된다. 이달 납부대상은 주택·건축물·선박·항공기로, 주택인 경우 재산세액이 20만원이상인 경우 7월과 9월에 1/2씩 부과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1세대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9억원이하 주택 재산세율이 인하되어 과세표준 구간별 0.05포인트로 인하된 특례세율이 적용된다.재산세율 인하 대상이 되는 1세대 1주택이란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기재되어 있는 가족이 1개의 주택을 소유하는 경우를 말하며, 다만
지방세 상담을 하다 보면 자주 물어보는 질문이 몇가지가 있다. 민원인들이 자주 물어보는 질문 세가지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첫 번째 질문은 자동차를 팔았는데 왜 자동차세가 또 나와요? 이다. 차는 팔거나 폐차해서 없는데 고지서를 받아 보고 많이 전화 오는 내용이다. 자동차세는 사용일수만큼 일할 계산하여 세액을 계산한다. 폐차하거나 양도한 경우에는 폐차하거나 양도한 전날까지의 사용일수를 계산하여 마지막으로 세금이 부과된다.폐차 또는 양도한 다음 달에 정산하여 세금을 부과하여 고지서를 발송하기 때문에 차는 없는데 고지서를 받아보고선
제인 제이콥스는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에서 말한다. ‘도시의 진정한 가치는 다양한 건물, 걷고 싶은 거리, 살고 싶은 장소에 있다.’ 서귀포는 어떨까? 먼저 다양한 건물이 있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사람의 삶과 그들의 흔적이 있다. 다음으로 살고 싶은 장소. 육지부의 제주도 앓이를 들먹이지 않아도, 서귀포는 자연경관과 쾌적함으로 두근두근이다.마지막으로 걷고 싶은 거리. 거리는 도시의 동맥이다. 걷고 싶은 환경을 갖춘 길은, 좌우 심실에서 힘껏 뿜어낸 피를 공급하는 통로가 된다. 이런 도시의 거리가 연결되지 않으며 바로 동맥
경제 분야에 관심은 많지만 그렇게 해박한 지식은 없다. 경제를 전공한 것도 아니고 10여 년 전 경제 관련 부서에 잠깐 몸담아 있을 적에 몇 권의 경제 서적을 탐독한 게 전부다. 수박 겉핥기랄까?. 세 가지를 알면 경제가 보인다며 알기 쉽게 분석한 그 당시 탐독 도서가 기억에 있다. 저자는 경제가 보인다는 세 가지 키워드로 환율과 금리 그리고 세 번째로 유동성을 제시했다. 알다시피 환율은 기축통화인 달러의 한화 가치이고 금리는 화폐 원금의 가치라 말할 수 있다.흔히 환율의 변동성과 금리 조절을 통해 출구전략을 구상하는 경제 동향을
지난 6월 28일 제127회 철도의 날 기념식이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1894년 6월 28일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기관인 의정부 공무아문 철도국이 창설된 이래 127년이란 세월이 흘렀으니, 철도분야에 30년 넘게 근무한 필자로서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철도의 날을 축하할 일이다. 원래 철도의 날은 일제강점기(1937)에 일제가 부설한 경인선 개통일(1899. 9. 28.)을 철도의 날로 지정하여 9월 18일에 기념식을 개최했으나, 이 날이 일제 잔재적 요소가 있다고 하여 2018년부터 우리
지금은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지만, 2018년까지는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였다.그곳에서 더 이상 입원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노인 환자들이 입원을 지속하는 경우가 있었다.특별히 치료를 받는 것도 아니고 투여 중인 주사약들을 먹는 약으로 대체가능하지만 돌아갈 곳이 정해지지 않기에… 가족들이 돌봐줄 여력이 없는 환자들은 우선 병원에 머무르는 수밖에 없다.그런데 혼자 생활할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병원 및 시설에 있는 어르신들은 과연 그곳에서의 삶이 만족스러울까? 보살핌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서는 제한이 생길 수 밖에 없
행정기관에서 가장 많이 발급되고 있는 서류 중 하나가 바로 인감증명서일 것이다.인감은 당사자의 동일성이나 진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미리 관공서 또는 거래처 등에 제출해 두는 특정한 인영으로 이를 증명하는 인감증명서는 오랜 시간 동안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서류이다. 하지만 익숙한 것과 별개로 인감은 계속해서 대리인감 발급사고 같은 인감의 안정성 측면에서 문제가 생기고 있고, 인감을 일일이 등록하고 관리하기가 불편하기에 편리성 측면에서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는 제도이기도 하다.바로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제도가 바로 본
캠핑을 다녀온 후 다 사용한 휴대용 부탄가스통을 버릴 때면 잠시 망설이곤 한다.폐기물 관리 조례에 따라 가스통에 구멍을 뚫고 캔으로 버려야 되는 건 알지만 구멍을 잘못 뚫으면 터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하고, 그게 번거로워 다 사용했으니 괜찮겠지 하는 생각도 들기 때문이다.가스통을 버리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나와 같은 고민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그런데 신문을 보니 별다른 조치 없이 종량제봉투나 재활용쓰레기로 배출된 부탄가스통으로 인해 처리과정에서 폭발하거나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전국적으로 연간 110여 건의 부탄가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네트워크형 조직구조를 통해 당면한 지역사회 복지문제를 해결하고, 복지자원 발굴과 서비스 연계로 촘촘한 복지공동체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민·관 협력기구이다.공공 및 민간, 시민사회의 참여를 통한 지역중심의 사회복지전달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2015년 사회보장급여법이 시행되었고, 지역사회복지에서 보건의료, 문화,환경 등을 포함한 사회보장으로 범주가 확대되면서 명칭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변경되었다.우리 서귀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태엽, 민간위원장 윤보철)는 지난1월 26일 2년간 활동할 제9기 대표협
자동차 운전면허증 소지자라면 10년에 한번 정기적성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65세~75세 이상 3~5년,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경우 3년)은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그러나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 소지자의 경우도 동일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건설기계 정기 적성검사는 지난 2000년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 적성검사 폐지 후 건설기계관리법 개정으로 2019년 3월부터 다시 실시되고 있으며 「건설기계관리법」 제29조의 규정에 따라 조종사면허 보유자는 최종 면허증을 교부받은 날부터 10년(65
바쁜 일상에 쫓기다 해가 지는 바다의 노을을 보는 일은 정말 상쾌한 경험이다.파도 소리가 들리고 바다내음까지 느낄때면 번잡한 일상의 생각들은 어느새 사라지고 분위기에 취해 들어가는 느낌이다.이런 사치를 느끼기에 삼양해수욕장은 참 좋은 곳이다.차가운 용천수가 가득한 물통을 지나고 노을지는 붉은 바다를 옆으로 끼고 해수욕장 산책로도 지나고 해초가 보일 듯 말 듯한 몽글몽글한 돌밭도 지나고 배들이 들어오는 포구까지 천천히 걷다보면 자연은 내게 참 좋은 것을 매일 주고 있다는 생각에 고마운 생각마저 든다.더운 여름이 왔다. 내가 기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