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총동창회가 모교를 특성화고에서 일반계고로 전환하는 내용의 도민 서명운동 결과를 보고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총동창회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 말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제주여상의 일반고 전환 서명운동을 진행한 결과 2만325명으로부터 지지 서명을 받았다.총동창회는 모교의 일반고 전환을 지지하는 2만여명의 서명과 함께 일반고 전환을 적극 추진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건의서를 기자회견 직후 김광수 제주교육감에게 전달했다.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제주여상 총동창회는 지난해 초부터 일반고 전환 추진기구를 구성해 도민들의 지
제주도 보훈청은 제주 출신 독립유공자 12명을 ‘이달의 제주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이화여자고등보통학교에 재학 중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김진현 독립유공자를 비롯해 총 12명이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이달의 제주 독립운동가'는 1월 김진현(학생운동) 2월 이원영(법정사 항일운동) 3월 고연홍(3.1운동) 4월 김굉가(일본 내 투쟁) 5월 조창국(독립운동자금 모집) 6월 강봉근(학생운동) 7월 김백능(조천만세운동) 8월 강태선(일본 내 투쟁) 9월 김한정(국내항일) 10월 지갑생(법정사 항일운동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 '중고물품 팝니다'라는 허위 글을 올린 뒤 1100명을 속여 10억여 원을 뜯은 사기단 조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강란주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중고거래 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 오픈채팅방 등에 판매글을 허위로 게시해 1033회에 10억532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범행엔 대포통장이 이용됐다. A씨 일당은 중고 물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한 뒤 돈만 편취하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방식으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0시 0분에 신생아가 태어났다.서귀포의료원은 임신 40주차로 지난해 12월 31일 내원했던 산모 34살 정 모 씨가 전날 새벽 0시 0분에 정상 분만으로 둘째 여자 아기를 출산했다고 밝혔다.새해 첫둥이는 3.32kg의 건강한 여아(태명 사랑이)로 자연분만으로 태어났다.서귀포의료원측은 새해 첫둥이의 탄생을 기념하는 축하의 자리를 마련, 모든 산모에게 제공하는 출산 축하 키트와 함께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제주도는 노인 인권지킴 우수시설로 효사랑과 서귀원광노인복지센터 2곳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노인 인권지킴 우수시설은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지킴이 모니터링 대상 시설 중 노인 인권 보호와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가 인정되는 곳을 선정했다.선정된 노인 인권지킴 우수시설은 제주시 아라동 소재 효사랑과 서귀포시 서홍동 소재 서귀원광노인복지센터다.이들 시설은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지킴이 활동에 적극 협조해 원활한 노인 인권 모니터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종사자 및 입소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제주 지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이 종료된다.제주도는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13곳의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2020년 1월 20일 선별진료소 운영을 시작으로 2023년 12월 31일까지 1441일 동안 도민ㆍ관광객 등 진단검사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연중 무휴 운영했다.검사(Test)·추적(Trace)·치료(Treatment) '3T 전략'에 따라 신속한 검사를 통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환자를 치료함으로써 코로나 초기 확산 방지와 도민 불안감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만장굴에서 또다시 낙석이 발생해 탐방로가 임시 폐쇄됐다.제주 세계유산본부는 구좌읍 소재 용암동굴인 만장굴 입구 상층부 지점 1곳에서 낙석이 발생함에 따라 탐방객 안전을 고려해 29일 오전 11시 5분부로 만장굴 출입을 긴급 통제했다.세계유산본부는 낙석 발생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동굴전문가인 세계유산본부 소속 지질 학예연구사 3명을 현장에 파견했다.현장 확인결과 낙석의 원인은 온도변화에 취약한 입구 부분에서 결빙이 풀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피해는 없었다.만장굴은 당초 내년 2월 1일부터 탐방로 정비공사를 위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 28일 도내 홀로 사시는 독거 노인어르신의 혹한기 대비를 위해 생활용품을 전달식을 진행했다.전달식에는 JDC 김현민 경영기획 본부장과 도내 독거노인지원센터를 대표해 제주시홀로사는 노인지원센터 김종래 센터장이 참석했다.JDC는 이번 전달식을 통해 도내 홀로 계신 독거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겨울이불과 생활용품 약 4000만 원 상당의 혹한기 대비 물품을 700가구에 지원한다.김현민 JDC 경영기획본부장은 “도내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의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
제주 1100도로에서 한 SUV차량이 도랑으로 추락해 임산부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28일 제주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4시 43분쯤 제주시 1100도로 인근 노루생이 삼거리에서 SUV차량이 도로 옆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를 당한 A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당시 사고 차량은 1차로 편도 도로에서 앞서 가던 차량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커브길을 돌다 중심을 잃고 1m 아래 도랑에 빠져 나무와 추돌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청 마라톤동호회 도르미가 28일 제주시에 위치한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사랑의집에 이웃사랑 성금 172만 원을 기탁했다.기탁된 성금은 올해 도르미 회원들이 도내외 각종 마라톤 대회와 자체 훈련에 참가하며 자신이 뛴 거리 1㎞당 200원씩 사회에 기부하는 모금 운동을 통해 마련했다. 올해 도르미 회원들은 8600㎞를 달린 셈이다.도르미 회원들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15년 동안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모금한 성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있다.2022년까지 총 1928만 원의 금액을 기부한데
5개월 동안 하루에 10통씩 무려 1300여 차례에 걸쳐 전화를 거는 등 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제주도의회 공무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은 스토킹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기제 공무원 A씨(40)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 B씨에게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총 1363회에 걸쳐 휴대전화를 이용해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주거지를 찾아가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수사 결과 피고인은 2021년에도 스토킹 범행을 저지르다 같은 피해자 B
제주개발공사가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았다.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전국 공 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 수준, 부패 유발 요인 등을 진단하고 자율적 개선 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청렴 평가 제도다.‘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 단체, 시도교육청,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공직자ㆍ국민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 체감도’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진행해 각 영역별 결과를 합산, 기관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의 연안습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해양수산부는 지난 22일 물수리, 노랑부리저어새 등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오조리 내수면 연안습지 0.24㎢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해양수산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한 곳은 16곳에서 17곳으로 늘어났으며 전체 해양보호구역은 36번째 지정 사례가 됐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28일 논평을 통해 “오조리 연안습지의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 최초로 연안습지가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는 점과 습지보호지역 중 보호 면적이
제주 자치경찰단이 내년 1월 1일부터 도 전역에 소방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소방 긴급차량이 출동할 때 신호대기 없이 신속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우선신호 시스템은 제주 지역 어디에서든 사건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100% 사수하고 현장 출동 소방관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자치경찰단은 지난 2020년부터 C-ITS 실증사업을 통해 제주시내 13개 교차로(아라초교사거리↔제주칼호텔사거리, 노형오거리↔국립제주박물관) 약 14㎞ 구간에 소방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운영 해왔다.한 달
제주4·3 당시 학살터로 알려진 도령마루에 위령공간이 들어선다.제주도는 28일 오전 10시 서부공원 입구 광장인 용담이동 1805번지 일원에서 도령마루 4.3유적지 제막행사를 연다.서부공원 입구광장 390.5㎡ 부지에 진입 경사로 및 조형물을 설치해 위령공간을 마련했다.도령마루 4·3유적지는 1948년 11월부터 1949년 2월까지 도내 17곳 지역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끌려온 80여명이 희생당한 학살터다.1979년 소설가 현기영의 단편소설 ‘도령마루의 까마귀’를 통해 알려졌으나, 별도의 위령공간이 없어 해태동산이라는 명칭으로 불려
제주 소방안전본부는 본격적인 겨울철을맞아 환경적신체적 요인 등으로 인한 낙상사고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오는 28일 겨울철 노인 낙상사고 주의보를 조기에 발령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도내 낙상사고 인원은 총 4만 5730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27.3%(1만 2497명)로 집계됐다.낙상사고자 중 노인의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2022년에는 2702명으로 전년 대비 9.9%(244명)가 증가했다.여성의 낙상사고 발생 비율은 69.7%(8,715명)로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방류되지 않는 기간에는 원전 주변 바다에서 실시하는 오염수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 측정 횟수를 줄이기로 했다.앞서 일본 환경성도 지난 22일 전문가 회의를 열어 매주 1회씩 했던 해수 분석을 방류하지 않는 기간에는 월 1회, 통상 17일간 진행되는 방류 시에는 2회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26일 NHK와 도쿄신문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이 이날부터 오염수를 방류하지 않을 때는 해수 분석 빈도를 줄인다는 방침을 발표했다.앞서 도쿄전력 측은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금전적 이득을 취한 제주시 선흘2리 전 마을이장에게 ‘위증’ 혐의가 적용돼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강란주 판사)은 위증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선흘2리 전 마을이장 A씨(53)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1년 3월 10일 제주지방법원 법정에서 '사업자 측으로부터 개인적으로 금전을 받은 사실이 있느냐'는 피고인 측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허위 증언을 한 혐의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사업자
인터넷 방송의 실시간 채팅창에 '제주~인천 항공편을 테러하겠다'는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구속됐다.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25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 20분쯤 한 인터넷 방송에서 진행자(BJ)가 "오늘 밤 10시에 제주에서 인천 가는 비행기를 탄다"고 말하자 "10시 비행기에 테러하겠다"는 댓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당 방송을 보던 한 시청자가 A씨의 댓글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게시글로 제주공항에 경찰특공대가 배치돼 공항
제주도는 내년 장애인일자리 사업에 121억 6900만 원을 투입하고 처음으로 생활임금을 적용해 121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장애인일자리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소득 보장 및 자립생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2023년 장애인일자리 사업으로 1183명에게 100억 1700만 원을 지원한 것과 비교해 대상은 31명(3%) 증가했고, 예산은 21억 5,200만 원(21%)이 늘어났다.특히 올해까지는 장애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에게 최저임금 기준으로 지급했으